달리기는 사계절 내내 할 수 있는 야외 운동 중 하나로, 특히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 때문에 달리기를 포기하기 쉽다. 이에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 달리는 것이 따뜻한 날씨에 달리는 것보다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고 말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겨울철 달리기의 경우 옷과 신발에 몇 가지 주의를 기울여야 하긴 하지만, 여름 운동 시에는 얻을 수 없는 이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시카고 마라톤 대회의 구호소 의료 대장이자 RUSH의 중서부 정형외과 1차 진료 스포츠 의학 전문가인 조슈아 블롬그렌(Joshua B...
연초는 신년회 등으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나는 때다. 올해 역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잦은 술자리 참석으로 인해 건강에 비상등이 켜진 이들이 많다. 물론, 이 시기를 지나고 나면 술자리 횟수가 줄어들겠지만,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이 아니더라도 한 번 마실 때마다 폭음을 하는 습관이 있다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유전적 위험과 결합된 폭음은 알코올 관련 간경변 발병 위험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알코올성 간경변증의 발병 위험...
부산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목 부위에 1.5㎝ 정도의 열상과 함께 경정맥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돼 서울로 이송된 후 응급수술을 받았다. 만약 손상 부위가 경정맥이 아닌 경동맥이었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었다.속목정맥으로도 불리는 경정맥은 목에 있는 정맥으로 가슴 부위 상대 정맥과 이어져, 얼굴, 머리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이다. 머리에서 나오는 산소가 적은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고 심장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풍부하게 받은 혈액을 몸 각 부위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심장에서 떨어진 거리에 따라 굵기가 다르다.경정맥은 동맥과...
신체 활동량이 적을수록, 오래 앉아있을수록 만성 신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양균 교수는 코호트 연구를 통해 실제 40대~6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좌식 생활이 만성 신장질환 발생을 높인다는 결과를 확인했다.신체활동 적고, 오래 앉아있을수록 만성 신장질환 발생 위험 증가김양균 교수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안산·안성 지역에 거주하는 40~6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량과 만성 신질환의 발생률에 관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총 7,988명의 혈액, 소변 검사와 신체 활동량을 분석했는데, 평균 12년간의 상태를 추적했다. 신체 활동량과 좌식 시간은 상·중·하의 ...
난치성 이명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이명 치료전략이 제시됐다.무작위로 신경조절 치료를 받는 것보다 예비시험을 통해 신경조절 치료법을 결정한 후 이명 치료를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팀이 ‘효과적인 신경조절 치료를 위한 예비시험을 통해 환자의 반응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신경조절 치료의 유용성’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SCIE급 의학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3년도 11월호에 게재됐다.이명은 달팽이관 손상이 주된 원인이다. 저하된 소리신호의 입력에 반응하는 대뇌피질 영역에서의 변화가 신경세포의 흥분이나 시냅스 구조의 변화로 이어지며 발생한...
망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의 새로운 발생 원인 인자가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의 발병 원인 인자로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고 3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으로 소아의 안구 내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한쪽 또는 양쪽에 생길 수 있다. 종양 때문에 동공이 하얗게 보이는 ‘백색동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시력저하로 인해 사시가 생길 수 있다. 진행하...
대부분 척추 질환이라고 하면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 중장년 이상 연령대의 퇴행성 질환을 연상하지만, 10대 이하 청소년기에 더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도 있다. 척추가 바르게 서지 못하고 옆으로 휘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휘어진 소아 척추측만증이 바로 그것이다.건강한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으로 위치해있고, 머리가 몸의 중심에 위치한다. 만일 상하 척추가 측만을 이루는 각도인 ‘콥스 각도(Cobb’s angle)’가 10도 이상이고, 척추에 비정상적인 회전 변화가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게 된다.그 중에서도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된다고 하여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 불리는 이것은 척추측만증 환자의 85~90%에...
일부 장애인 환자들은 협조 부족이나 구강 위생 불량, 재정적 문제 등의 이유로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구강 기능을 회복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장애인 치과 진료의 어려움 속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22일(금),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 ‧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유수연 교수,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원장 연구팀은 고정식 임플란트 치료로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임플란트 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혈압이 오르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특히, 찌릿한 가슴 통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협심증은 방치하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명확히 알아두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을 가지고 있다. 이곳으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이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으로 흉통이 발생한다. 흉통은 있으나 증상을 유발할만한 관상동맥에는 협착이 없는 경우 중 상당수는 관상동맥의 미세혈관 장애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관상동맥 미세혈관 장애는 미세혈관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거나, 내피 기능 장애로 인한 혈관 확장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혈관의 연축 반응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미세혈관 장애의 발생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지만 이를 명확히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김소리, 김미나 교수)은 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청룡은 동서남북 방위를 다스리는 사신(四神) 중 하나로서, 동쪽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 동쪽은 일출이 시작되는 방향으로 진취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나타낸다. 특히 청룡은 용 중에서도 젊은 용으로서 생동감 있고 변화무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가 건강미 넘치고 역동적인 해로 해석되는 이유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어온 ‘MZ세대’를 떠올리게 한다.MZ세대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음식, 춤, 운동 등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소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에도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문화가...
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이다. 청룡은 힘, 행운, 장수, 풍요 그리고 순수한 에너지를 의미한다. 갑진년 청룡과 함께 멀리,높이 힘찬 도약을 위해서 건강한 몸은 필수이며 누구나 갑진년 새해 값진 한 해 소망은 건강일 것이다. 특히 퇴행성 질환이 시작되는 4050 세대는 한 해 한 해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어디를 어떻게 신경써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고 한 해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보자.4050여성은 정기 골밀도 검사 필수… 과한 운동도 독관절병 중 가장 흔한 ‘골관절염’은 뼈 관절면을 감싸는 연골이 마모되고 관절 주변 염증이 생겨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 고관절, 손가락 마디에도 생길 수 있고 고관절에 발생하면 통...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 요소다. 실제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심장병이나 제2형 당뇨병과 같은 특정 건강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또 어떠한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 잠들기 어렵고 수면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6가지 음식과 음료에 대해 소개했다.1.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과 음료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로 각성 효과를 높여 정신을 깨우고 활기찬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때문에 탄산음료, 커피, 차(茶),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밤잠을 설치게 만들 수 있다. 카페인이...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2년간 매일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를 복용한 노인은 인지 기능이 약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식단의 질이 낮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비슷한 인지력 향상 효과를 보지 못했다.대규모 코코아 보충제 및 종합 비타민 결과 연구(COSMOS)의 일부인 이 새로운 연구에는 573명의 노년층 남성과 여성이 무작위로 배정되어 2년간 매일 코코아 추출물 또는 비활성 ...
황만기 대표원장이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대한민국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이 후원한 「2023 제17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大賞)」에서 ‘개인 맞춤형 특허한약 접골탕(接骨湯)’으로 대상(생명공학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大賞)」은 한국일보사와 한국특허정보원이 우수한 특허기술을 장려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제품 및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7년 전에 제정되었다. 총 390여개 기업이 엄격한 심사(서류 전형 + 인터뷰)를 받은 가운데 84개 기업의 우수 특허 기술이 최종 선정되었다.황만기 원장은 앞서 △키 성장(뼈 성장)을 촉진하는 한약 조성물 제조방법 △골절의 신속한 회복을 촉진하
신년을 맞이하면 뉴스를 통해 전 세계 혹은 OECD 가입국 중 몇 등이라며 순위를 매기는 보도를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약자인 OECD는 회원국 간 경제 성장 및 발전을 목적으로 1961년 발족되어 현재 경제선진국으로 손꼽히는 38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소속된 협력기구다. 하지만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 정치 등 여러 분야에 영향력을 미치고 다양한 지표로 활용되며 비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기대수명, 만성질환, 사망률, 흡연율, 비만율 등의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여러 통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
연말연시가 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2년에 한 번 하는 국민건강보험 검진도 겨우 받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신경쓴다면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 등을 하게 되지만 뇌 검사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장기는 ‘뇌’라고 인식했다.최근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김재문) 조사에서 15~70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건강에 대한 신체 장기별 관심도를 물은 결과 86%의 응답자가 ‘뇌’를 꼽았다. 현재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기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2%가 ‘뇌’라고 답했다.뇌는 자체의 피로가 해소되지 않으면 육체적 무기력은 물론 자율신경계 및 ...
긴 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 휴식 기간이지만, 부모들은 늦잠 자는 아이들과 씨름이 시작된다. 초등학생 두 아이가 있는 A씨는 겨울방학이면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우는 전쟁을 치른다. 해가 늦게 뜨니 등교 때 보다 늦게 일어나고, 아침 식사도 거르기 쉽다.함소아한의원 부천신중동점 함선희 원장은 “겨울방학 동안 늦게 자고 늦게 기상하는 수면 습관이 잘못 형성되면, 단번에 정상적인 수면주기로 회복이 어렵다. 3월 새 학기가 되어 갑자기 바꾸려면 체력과 집중이 저하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어 ”학령기, 특히 사춘기 아이들이 왜 늦게 자려고 하는 지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다. 겨울방학 동안 신체리듬이 지나치게 깨지지 않도록 수면습...
최근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JAHA)에서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혈관 우회술이 사망률과 뇌출혈 발생률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장동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은 국립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뇌졸중과 그에 따른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뇌혈관 우회술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2006~2019년 희귀·난치 의료비 지원제도를 통해 등록된 국내 모야모야병 환자 1만8480명을 대상으로 랜드마크 분석을 통해 뇌혈관 우회술 수술...
방광암은 전 세계 암 진단의 3%를 차지할 만큼 흔한 암이지만, 종양의 전이성이나 위험도가 높을 경우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는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다.사망 위험을 낮추려면 조기 진단과 종양 평가가 중요한데, 국내 연구진이 라만분광과 인공지능 분석을 활용해 소변에서 방광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 교수팀은 방광암 동물모델의 소변에 표면증강 라만분광(이하 SERS)이라는 바이오마커 검출법과 인공지능 통계처리 기술을 적용해 방광암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소변을 통해 비칩습적이면서 저비용으로 방광암을 정확히 진단한다면, 치료의 질과 반응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