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17:02
질병 유발 단백질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제거하는 방식의 차세대 신약 개발에 국내 두 바이오 기업이 힘을 합쳤다.아피셀테라퓨틱스와 프로앱텍은 LYTAC(라이소좀 표적 키메라) 기반 단백질 분해 신약 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12일 맺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세포 밖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겨냥해 제거하도록 설계하는 'eTPD' 기술을 제공하고, 프로앱텍은 비천연 아미노산을 단백질 특정 위치에 정밀 삽입해 약물을 원하는 지점에 연결하는 독자 플랫폼 'SelecAll™'을 적용한다. 양사는 두 기술의 결합으로 LYTAC 후보물질의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안정성과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LYTAC은2026.05.12 16:57
셀트리온이 프랑스 현지 헬스케어 기업을 인수해 약국 영업망과 일반의약품(OTC) 사업 기반을 한꺼번에 손에 넣었다.셀트리온은 12일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를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을 통해 지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1912년 설립된 지프레는 프랑스 전역에 9000개 이상의 약국 영업망과 800여 개 병원 공급망을 갖춘 로컬 헬스케어 기업이다. 생리식염수(점유율 42%)·치아미백제(28%)·영유아 제품 등 140여 종의 OTC·약국 의약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인수의 핵심은 프랑스 정부가 확대하고 있는 '대체조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약국 영업력 확보다.2026.05.08 11:05
대웅제약이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주 1회’가 주류인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월 1회’로 바꾸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8일, 티온랩테라퓨틱스와 세마글루타이드 기반의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티온랩테라퓨틱스의 미립자 코팅 기술인 ‘큐젝트 스피어(Quject®Sphere)’와 대웅제약의 균일 입자 제조 공정인 ‘큐어(CURE®)’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중소 바이오기업의 혁신 기술과 대형 제약사의 임상·인허가 역량을 결합한 상호 보완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2026.05.07 11:19
GC녹십자는 자사의 뇌실투여형(ICV)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페루 허가는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획득한 세 번째 해외 품목허가로, GC녹십자는 이를 발판 삼아 중남미 국가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헌터증후군은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환자의 약 3분의 2가 중추신경계 손상을 동반하는 중증 형태를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인지 기능 저하와 행동 이상이 나타나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헌터라제 ICV는 약물을 뇌실 내로 직접 투여하는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정맥주사 제2026.05.07 11:02
셀트리온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CT-P13 SC(한국 제품명 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DDW는 매년 세계 석학 1만 3,000명 이상이 모여 소화기 질환 치료제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포스터 발표와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제품의 유효성을 알렸다.학회 첫날 셀트리온은 일본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의 44주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연구 결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증상이 완화된 환자가 SC 제형으로 전환해 투여2026.05.06 12:26
셀트리온이 2026년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1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8.1%를 기록했다. 1분기 진행한 미국 생산시설의 정기 보수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률은 30%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보수를 마친 미국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2분기부터 위탁생산(CMO)과 자사 제품 밸리데이션을 진행해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이 성장 견인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은 지난해 출시한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에 있다. 현재 전2026.05.06 12:05
경동제약이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 '페노로반정'을 출시했다. 이 약제는 저밀도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서 중성지방을 줄이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LDL 콜레스테롤 수치 이상 외에도 중성지방 증가와 HDL 콜레스테롤 감소가 동반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제품이다.임상 연구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병용요법은 스타틴 단독요법보다 높은 지질 개선 성과를 보였다. 특히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중성지방 감소와 HDL 콜레스테롤 증가 측면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 의료계는 해당 병용2026.05.06 11:53
현대약품이 한국 최초로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 기전을 가진 여드름 치료제 ‘윈레비크림’을 출시한다. 현대약품은 2023년 코스모 파마슈티컬스의 자회사 카시오페아로부터 윈레비의 한국 허가와 판매 독점 권리를 확보한 뒤, 지난 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윈레비크림은 클라스코테론 1% 함유 제제로, 12세 이상 환자의 중등도나 중증 심상성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윈레비크림은 약 4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여드름 국소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는다. 피지선과 모낭 내 안드로겐 수용체에 경쟁적으로 결합해 피지 분비와 염증을 억제하는 원리다. 피부 국소 부위에2026.05.04 10:50
한국노바티스의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1차 치료에 실패한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한국노바티스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급여 혜택이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급여 대상은 기존 1차 치료제인 히드록시우레아(HU)를 썼음에도 적혈구 용적률 조절이 어렵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계속하기 힘든 환자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적혈구가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전이나 심혈관계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인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약 14년이지만,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는 약 1.2년으로 급격히 짧아진다. 자카비의 임상적 가치는 장기 추적2026.05.04 10:43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활용 범위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까지 넓혔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수클루정 40mg의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적응증 추가로 펙수클루는 위염 치료와 위식도역류질환 예방 등에 이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까지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은 약 50%로 높은 편이다. 위암과 위궤양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적극적인 제균이 권고되지만, 최근 항생제 내성이 늘면서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약물로 위산 분비를 빠르고 강2026.05.04 10:28
혁신 신약 개발 기업 큐리언트(Qurient)는 CDK7 저해 항암제인 ‘모카시클립(mocaciclib, Q901)’의 소아 뇌종양 치료 기전 연구 결과가 ISPNO 2026에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 ISPNO는 소아 중추신경계 종양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연구 성과는 큐리언트가 2024년부터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소아 뇌종양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나왔다. 연구팀은 소아 뇌종양 중 고위험 질환인 수모세포종(MB)과 비정형 기형양/횡문근양 종양(AT/RT)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CDK7 유전자가 Myc 변이 수모세포종의 성장을 조절하2026.04.30 14:19
대웅제약이 미국 제너럴 프록시미티와 손을 잡고 차세대 치료제 기술 확보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프리마인드 그룹의 벤처캐피털 펀드 FMI와 공동으로 이 회사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핵심은 유도 근접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이다. 이 기술은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끼리 선택적으로 만나게 유도해 기능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항암제와 심혈관, 신경퇴행성 질환 등 치료가 까다로운 영역까지 연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너럴 프록시미티는 특정 단백질 기능을 조절하는 '이펙톰' 기술로 이미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초기 임상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웅제약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너럴 프록시미티와 공동 연구2026.04.30 14:06
한림제약과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이 제약 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한림제약은 지난 28일 한양대 약학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연구와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신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수행하기로 했다.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늘어난다. 한림제약은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재학생들이 제약 현장의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실무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약학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림제약 변동진 전무, 이민석 전무, 오미진 상무 등과 한양대 약대 하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