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11:08
이상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73세 고령 환자의 7cm 신세포암을 로봇 부분절제술로 제거하고, 동시에 방광암 내시경 수술에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신장 종양이 4cm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전절제술을 시행하지만, 부천병원은 고난도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큰 종양도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부분절제술을 선택한다. 신장을 보존하면 만성신부전 위험과 장기 투석 가능성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환자는 한쪽 신장에서 7cm 신세포암, 방광에서도 암이 발견됐다.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로 3D 화면을 최대 15배 확대하며 종양만 정밀 제거했다. 신장 부분절제술은 출혈을 줄이기 위해2025.11.05 10:58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병원장이 4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교(Marat Shoranov 총장)로부터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QS Higher ED Summit: Asia Pacific 2025’ 참석차 방한한 쇼라노프 총장이 순천향대 부천병원과의 국제 의료 협력 강화를 논의하며 이뤄졌다.카자흐스탄 국립의대(KazNMU)는 1931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첫 의과대학으로, 약 1만5천 명의 학생과 1천5백 명의 교원이 재직 중이다. 쇼라노프 총장은 카자흐스탄 보건부 제1차관 출신으로 2022년부터 총장을 맡고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의대는 2023년 4월 국제 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병원 경영자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2025.10.27 11:17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24일 향설대강당에서 ‘행정 워크숍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가는 병원 행정, 함께 여는 병원 미래’를 주제로, 병원 행정의 역량 강화와 협력 병의원과의 진료협력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협력 병의원 행정 관계자와 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 이유경 연구부원장, 이종식 사무처장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세션 1 ‘강소병원을 위한 행정 역량 강화 및 진료협력 활성화’, 세션 2 ‘순천향대 부천병원 행정업무 개선 사례’, 세션 3 ‘특강: 생성형 AI(챗GPT)의 병원 행정업무 활용’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특히, 순천향대 부천2025.10.20 10:52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로봇수술 4000례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4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이는 로봇수술기 도입 후 8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2017년 4월 경인 지역에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도입했고, 2024년 4월에는 최신형 다빈치 SP도 추가로 도입했다. 다빈치 Xi는 국내에서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100례를 기록했고, 경인 지역에서는 500례를 달성하며 로봇수술에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현재 부천병원은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암 수술을 포함한 여러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 중이다. 전체 로봇수술 중 암 환자 비율은 48%이며, 이비인후과 82%,2025.10.01 11:08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가 지난달 26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 국회에서 열린 국제 재난의학 워크숍에서 ‘한국형 재난의학 모델과 위기 대응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유럽재난의학위원회(ECDM)와 EU 의료 대비 및 위기관리부(MPCMU)가 공동 주최했으며, 유럽 각국 재난의학 전문가와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센터는 한국이 전쟁 후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군·민 협력과 데이터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체계적 재난 대응과 아시아의 혁신적 접근을 결합한 ‘유라시아 시너지 모델(Euro-Asian Synergy Model)’을 제안했다.신희준 센터장은 “한국과 유럽의 강점을 융합해2025.09.29 10:54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혈관외과가 국내에서 아직 초기 단계인 ‘신개념 투석혈관 형성술(HeRO Graft)’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은 국내 18번째, 경인 지역에서는 8번째 사례다.HeRO Graft는 양쪽 팔 혈관이 모두 막혀 투석혈관을 만들 수 없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혈액투석 통로를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기존에는 팔 혈관이 막히면 다리에 투석혈관을 만들어야 했으나, 이로 인해 보행이 어려워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시술 환자는 10년간 투석을 받아 왔고, 양팔 혈관이 막혀 얼굴과 목, 팔이 심하게 부어 있는 상태였다. 부분마취하에 진행된 시술에서 심종준 영상의학과 교수가 막힌2025.09.18 09:55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2년째 캄보디아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17일 ‘제22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 연구 발표회’를 원내에서 열었다고 밝혔다.200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의료 환경이 어려운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1년간 무료 연수를 제공하며 선진 의술과 인술 정신을 전수하는 데 집중해왔다. 올해는 중환자실·신경과 펭 소피나, 마취통증의학과 삼 프라트나, 외과 람 티야 등 3명이 연수를 마쳤다.수료식에는 문종호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등을 전달하고 연수 성과를 축하했다. 수료생들은 1년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실력을 뽐냈다.문 병원장은 “22년간 총2025.09.15 11:18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장이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신 센터장은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미국 응급의학회(ACEP) 콘퍼런스’에서 ‘9.11 테러 이후, 테러 유형별 의료 부담: 세계 테러리즘 데이터베이스에 따른 전술적 통찰’ 등을 포함한 3건의 구연 발표와 1건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며 재난의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 신 센터장은 대한민국 응급의학 전문의로는 처음으로 미국 응급의학회 ‘전술 및 법 집행 의학 분과 임원’에 위촉되었으며, 해당 분과 연례 회의에 참석해 국제적 활동을 넓혔다.또한, 세계적인 재난의학 권위자 존 위플러(J2025.09.09 13:14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안전과 치료 효율을 끌어올리며 ‘스마트 병원’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고 밝혔다. 심정지와 뇌졸중 같은 응급질환을 조기에 감지하고, 진단·치료 전 과정을 빠르게 연결해 생명을 지키고 있다.병원은 2023년부터 일반 병동 환자의 활력 징후(맥박, 혈압, 호흡, 체온 등)를 실시간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을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위험 수치가 감지되면 신속대응팀이 즉시 개입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응급 뇌졸중 선별 AI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응급실에 적용했다.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3분 내 뇌출혈과2025.08.28 11:11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하지 재건 클리닉’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난도 미세수술 중심의 맞춤형 재건 치료를 강화한 결과다.차한규 성형외과 교수는 연간 100건 이상의 하지 재건, 림프부종, 유방 재건 수술을 시행해 왔고, 올해 3월에는 하지 재건 전문 정형화 교수가 합류해 전담팀이 구성됐다.클리닉은 외상, 난치성 만성 창상, 당뇨발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치료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하지 재건은 피부·근육·뼈 등 복합 조직의 결손을 재건하는 분야로, 외상·화상·암·혈관질환·당뇨발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림프부종 수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개설2025.08.26 10:36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1등급을 받았고, 간암 분야에서도 주요 지표에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과 간암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수술뿐 아니라 다학제 진료, 환자 교육, 재입원율, 사망률 등 진료 전반을 평가했다.유방암 평가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전문 인력 구성, 다학제 진료율, 수술 시행 시기, 환자 교육 상담률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받았다.간암 평가에서는 등급은 매겨지지 않았지만,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과 재입원율이 ‘0%’로 나타2025.08.13 10:59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독립운동가 후손 부부 2쌍을 초청해 프리미엄 건강검진과 역사 탐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독립운동가 최봉설·채성룡 지사의 후손들이 참여했다. 병원은 건강검진뿐 아니라 숙박, 식사, 파주 임진각·DMZ 안보 관광, 부천시 광복절 행사, 서대문형무소 방문, 서울 관광과 한국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이 행사는 1937년 스탈린 정권 강제 이주로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글로벌 ESG 병원으로서 나눔 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약 122025.08.05 10:39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1차 영상 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8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7~9월 동안 전국 1694개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CT, MRI, PET 검사를 기준으로 진행됐다.주요 지표로는 조영제·MRI 검사 전 환자 평가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전문의 판독률, 방사성의약품 투여 적정성 등이 포함됐다.또한 중대 결과 보고 체계, 장비 정도관리 시행률, 전문의 1인당 판독 건수, 촬영 장비당 검사 수, 24시간 내 판독 완료율 등의 모니터링 지표도 함께 분석됐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주요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고, 모니터링 지표에서도 상급종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