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정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제1회 향설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다음달 9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열리는 '향설의학연구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향설의학상은 순천향대학교 설립자 고(故) 서석조 박사의 뜻을 기리는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가 제정했다. 의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김 교수는 소뇌의 신경-교세포 회로가 통증을 처리하는 새로운 기전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에 운동 조절 기능으로 알려졌던 소뇌가 통증 경험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제시한 이번 연구는 2025년 1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실렸다. 특히, 별세포의 분자 경로를 통한 만성 통증 조절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