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한국 바이오텍 프로젠(ProGen)이 GLP-1/GLP-2 이중작용제 ‘PG-102’의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PG-102는 프로젠의 NTIG® 융합단백질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약물로,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GLP-1R), 내장지방 감소와 근육 보존(GLP-2R), 장기 지속성(NTIG)을 함께 구현한다. 발표 내용은 말기 당뇨 전임상, 비만 전임상 및 임상 1c, 근육강화제 병용 연구 등 세 분야로 나뉜다.‘Beyond GLP-1 horizon’ 세션에서는 말기 당뇨 동물 모델에서 PG-102가 혈당 정상화와 체중 유지를 동시에 보인 점이 소개됐다. 기존 GLP-1 약물이 혈당 조절과 체중 감
휴온스엔은 이노시톨 성분 기반의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마이시톨 포 맨(Myositol for Me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제품은 임신을 준비하는 남성의 건강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노시톨은 일반적으로 여성 건강 관련 제품에 주로 활용돼 왔으나, 최근 일부 연구에서 남성 건강과의 연관성도 제시되고 있다.제품에는 미국 UAA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이오 이노시톨이 사용됐으며,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제형은 액상 스틱 형태로 구성됐다.판매는 휴온스몰, 휴온스엔몰, 마이시톨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뤄지며, 출시 기념 행사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휴온스엔은 최근 어린이용 제품을 포함해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자사 파스 제품 ‘제일파프 쿨’, ‘제일파프 핫’, ‘제일파프 쿨에어맥스’ 3종이 홈플러스에 입점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입점은 18일부터 적용됐으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기존 편의점, 대형마트에 이어 유통 채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제일파프는 1984년 출시돼 오랜 기간 시판된 제품이다. 냉감 타입의 패치형 파스 2종(쿨·핫)은 원하는 크기로 잘라 쓸 수 있는 포장 구조를 갖췄고, 분사형 제품(쿨에어맥스)은 급성 통증 완화용으로 사용된다.쿨에어맥스는 스프레이 형태로, 운동 후 통증이나 타박상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파스 특유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 복숭아향이 추가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10월 16일에는 IR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BIX 2025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최하며, 총 15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조강연, 전문 세션, 기업 전시,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GCCL은 10월 16일 오후 4시,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IR 피칭 &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업별 발표와 자유 네트워킹이 포함된다. 현재
AI 기반 노화·대사질환 솔루션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미국골대사학회 2025(ASBMR 2025)’에서 자사 흉부 X-ray 기반 골다공증 선별 기술 관련 연구 3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는 임상적 유효성과 더불어 보건경제적 타당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이번 연구는 AI 소프트웨어 ‘Osteo Signal(오스테오 시그널)’의 적용 가능성을 다양한 국가 및 환경에서 검토했다. 발표에는 시다스-시나이 병원 임상 교수인 스튜어트 실버맨(Stuart Silverman) 교수와 싱가포르 종합병원의 만쥬 찬드란(Manju Chandran) 교수가 공동 참여했다.실버맨 교수는 미국 내 50세 이상 여성 1000명의 흉부 X-ray를 기반으로 한 선별 AI의 비용 효과성을 분석했다. 분
바디텍메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당뇨 진단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전시된 솔루션은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 C-펩타이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측정할 수 있는 형태로, 약 12분 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인슐린 및 C-펩타이드 검사가 대형 장비에 의존했던 것과 비교하면, 검사 접근성을 일부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기술은 전혈 기반으로 작동하며, 인슐린 저항성 평가(HOMA-IR) 및 β세포 기능 파악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학회 기간 중 바디텍메드는 의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가 지난 7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전동식 심폐 인공소생기(ACM, Auto CPR Machine) ‘ACM10’ 제조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개발·생산된 전동식 심폐 인공소생기로는 첫 사례다. 메디아나는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CE MDR 인증을 획득해 유럽 등 응급 이송 거리가 긴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ACM10은 벨트 고정형 자동 흉부 압박 방식과 저중심 설계를 적용했다. 무게 중심을 낮춘 압박부 구조로 이동 중에도 일정한 압박력을 유지하며, 다양한 체형과 자세에 대응할 수 있다. 병원과 구급 현장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그동
노을 주식회사는 지난 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 바이오 서밋’ 내 라이트재단 포럼에서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 말라리아(miLab MAL)’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WHO가 공동 주최한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 및 바이오 서밋의 일환으로, 노을은 AI를 활용한 의료 접근성 향상의 사례로 주목받았다.발표를 맡은 김미진 수석연구원은 “miLab MAL은 가나,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고위험 지역과 미국 임상에서 기존 현미경 검사보다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30개국 300여 기관에서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WHO-UNITAID 보고서에도 ‘진일보한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쎌바이오텍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해 유산균 제품 ‘듀오락’과 독자 개발한 ‘듀얼코팅’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건강기능식품 행사로, 쎌바이오텍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듀오락은 1995년부터 개발된 한국형 유산균으로, 듀얼코팅 기술을 통해 장 내 생존율을 높였다. 실제 인체 적용 시험에서 비코팅 제품 대비 최대 221배 높은 생존력을 확인했다. 현재 5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박람회 부스에서는 인지장애 개선 효과를 임상으로 확인한 ‘듀오락 브레인 가드’와 여성 건강용 ‘듀오락 우먼 프로바이오틱
한국로슈진단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2000만 원을 기부하며, 11년째 학대 피해 아동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로슈 임직원 자선 걷기 행사에서 모은 기부액에 회사 매칭펀드를 더해 조성됐으며, 올해 약 1400명의 아동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정서 치료와 인식 개선 캠페인, 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치유와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최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2300건 증가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 수는 제한적으로 늘어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로슈진단은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취약 아
GC녹십자의 독감백신 ‘지씨플루’ 누적 생산량이 4억 도즈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약 4억 명이 해당 백신을 접종한 셈이다.독감은 계절별 유행이 뚜렷해, 국내에서는 주로 4분기에 발생한다. GC녹십자는 3분기부터 제품을 출하하며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또한 남반구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수출량을 확보하며 연중 생산 체계를 갖췄다. 특히, 범미보건기구(PAHO) 남반구 독감백신 입찰에서 12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현재 ‘지씨플루’는 25개국 허가를 받았고, 6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다.이인규 화순공장 본부장은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
사노피 한국법인은 지난 10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F1 심포지엄’을 열고, 파브리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에 대한 최신 학술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생아 선별검사 도입 이후 변화한 진단 환경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접근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좌장을 맡은 고정민 서울대병원 교수는 “파브리병은 급성으로 진행되진 않지만, 조기 발견 시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최근 신생아 선별검사에 포함되면서 조기 진단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소아기 통증이나 가족력 등을 단서로 활용할 수 있고, 성인 환자의 경우 진단 지연으로 인한 장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oProcess International, BPI)'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 품질 분석 등 전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로, 올해는 250여 개 기업과 약 32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8년 연속 BPI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임상시험수탁(CRO)부터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에 이르는 전 주기 서비스 역량을 소개했다. 부스에서는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항체·약물접합체(ADC), mRNA 등 주요 파이프라인도 함께 소개됐다.기술 세션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Medical Fair Thailand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주요 이비인후과(ENT) 진료기기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Medical Fair Thailand는 동남아시아 의료·헬스케어 전시회로, 매년 40여 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이번 전시에서 동아참메드는 프리미엄 이비인후과 진료대 ‘DCU-4000’, 카메라 영상 시스템 ‘V1 SMART’, 소형 모델 ‘V1 SMART mini’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DCU-4000’은 기존 ENT 진료대를 디지털화한 업그레이드 모델로, 직관적인 LED
웨어러블 AI 진단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부정맥 탐지 AI 모델 ‘LGTNet(Local-Global Temporal Fusion Network)’이 SCI급 국제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Systems, Man, and Cybernetics: System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AI 모델링 분야에서 인용지수 8.7을 기록하는 권위 있는 저널이다.이번 연구는 씨어스의 부정맥 진단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적용돼 AI 분석 능력을 높였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간헐적 부정맥을 조기 진단하며, 씽크는 입원환자의 심전도와 활력징후를 실시간 감시해 예후 관리에 활용된다. A
수술로봇 기업 로엔서지컬은 미국 UC 샌디에이고와 자메닉스 기반 수술로봇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형 과제 선정 이후 추진됐다. 양측은 2028년까지 신장결석 수술로봇 기술 개발과 임상을 함께 진행한다. 공학적 연구뿐 아니라 병원과 협업해 임상 연구도 병행한다.특히, 신장결석 치료 권위자인 의과대학 로저 서 교수와 의료로봇·AI 분야의 마이클 입 교수가 공동 연구 책임자로 참여해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높인다.로엔서지컬은 이번 한·미 협력을 통해 자메닉스 기반 연성내시경 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006490)의 미국 자회사 APUS(Apimeds US)는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아피톡스(Apitox)’가 최근 FDA가 발표한 비마약성 치료제 개발 지침에 힘입어 임상 3상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17일 밝혔다.FDA는 비마약성 대체 치료제에 신속 심사 자격을 부여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천연물 기반의 아피톡스는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2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10만 8천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 중 75%가 마약성 진통제 관련이었다. 이런 배경에서 FDA의 신속 심사 제도는 비마약성 치료제 개발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APUS는 내년
맵틱스와 큐라클은 출혈 위험을 낮춘 차세대 항혈전 항체 ‘MT-201’과 ‘MT-202’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1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BIO EUROPE 2025’에서 두 후보물질을 글로벌 파트너링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항혈전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와 심뇌혈관 질환 증가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항응고제 시장은 2030년 약 65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약물들은 정상 지혈까지 억제해 출혈 부작용이 큰 문제로 꼽힌다.MT-201은 병리적 혈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정상 지혈을 방해하지 않아 출혈 위험이 적다. 항염증 효과도 갖춰 기존 치료제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가능성이 크다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최근 서울성모병원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보툴리눔·필러·실리프팅 연구회’ 학회에 참여해 ECM 기반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Elravie Re2O)’를 의료진에게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학회에서는 박제영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원장이 ‘Periorbital & Neck Rejuvenation’을 주제로 리투오를 활용한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박 원장은 눈가와 목 부위 탄력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리투오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치료 효과에 대해 공유했다.엘라비에 리투오는 기존 스킨부스터가 콜라겐 생성 유도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콜라겐, 엘라스틴, 피브로넥틴, 성장인자 등 ECM(세포외기질)의 구성 성분을 직접 보충
휴메딕스가 추석을 앞두고 제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쌀 1톤을 기부했다.휴온스그룹 계열사 ㈜휴메딕스는 16일,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족 등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명절 기간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기부된 쌀은 각 기관을 통해 대상자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휴메딕스는 제천에 위치한 공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제천시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복지기금 100만 원을 정기 후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