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은 지난 22일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HLB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파이프라인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2025 도약, 2030 비상: HLB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기존 연구개발 중심을 넘어 진단·예방·치료 전 분야를 아우르는 확장된 전략을 제시했다.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긴 시간 속 꾸준한 성장을 통해 작은 조선기자재 회사에서 글로벌 신약 출시를 앞둔 바이오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기어이 해내는 정신으로 더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첫 강연에서는 그룹 핵심 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세포암 치료 개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제프티(Xafty)’의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을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뎅기열 임상과 병행되며, 하나의 약물로 두 바이러스 질환을 동시에 겨냥하는 세계 첫 글로벌 임상 사례다.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전 세계 재유행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기존 백신 중심 방역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감염 이후 치료를 가능케 하는 경구용 치료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제프티는 기존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달리,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일반 경증·중등증 환자도 복용 가능하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 AI, 약물전달 기술을 융합한 항노화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회사는 혁신적 피부 노화 개선 기술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과제는 총 4단계로 구성되며, 충북대학교, 링크인사이트, 한국세라믹기술원, 잇츠한불, 서원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지역 천연물을 활용해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2단계에서는 AI 기반 QSAR 모델로 유효성분 예측력을 높인다.3단계에서는 나노입자와 리포좀 등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하며, 4단계에서는 잇츠한불이 화장품 제형 개
바이오니아는 자체 개발한 miRNA 기반 조성물이 흰머리와 탈모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일본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miR-3139, miR-3189, miR-3199, miR-8485 등을 유효성분으로 한 이중가닥 miRNA 조성물로, 멜라닌 형성세포를 활성화해 회백모 개선에 도움을 주며, 모유두세포와 각질형성세포 증식을 촉진해 탈모 완화에도 효과를 보인다. 기존 염모제가 단순 색소 입힘 방식이라면, 해당 기술은 모발색 자체를 개선하는 차별성이 있다.이 조성물은 바이오니아의 RNA 플랫폼 ‘SAMiRNA’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기능성 화장품 및 RNA 치료제로서 상용화 가능성이 기대된다. 현재 해당 특허는 일본과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의료 전시회 ‘Hospitalar 2025’에 참가해 체외충격파 쇄석기 ‘ASADAL-M1’과 피부 약물 주입기 ‘더마샤인 프로’를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ASADAL-M1’은 마그네틱 체외충격파 기술을 적용한 요로결석 치료기로, FDA와 CE 인증을 보유해 시술 안정성과 효과가 뛰어나다. ‘더마샤인 프로’는 미용 의료기기로 정밀한 약물 주입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중남미 미용 시장에서 주목받았다.현지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거래선 발굴에도 성과를 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 및 중남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기업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중 EGFR 유전자 변이가 없는(wild-type) 환자를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논의한 협력 내용을 기반으로 성사됐다.양사는 메딕 라이프가 발굴한 바이오마커 후보의 효능을 그래디언트의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DO) 모델에서도 재현 가능한지 공동 검증하고, 해당 바이오마커로 환자군을 군집화한 뒤 EGFR 저해제에 대한 반응성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GFR 억제제의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와 척추 임플란트 전문 자회사 시지메드텍(CG MedTech)이 국내 처음으로 척추 변형 수술 전 구간을 다루는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에 더해 실제 해부 실습을 통한 척추 전 구간 수술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교육 중 처음으로 소아·성인 척추측만증 수술, 시상면 불균형 교정, 두개골~골반 고정술 등 고난도 수술기법을 단계적
정밀 감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22일,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French Healthcare Korea가 공동 주최한 국제 보건 세미나에 공식 발표자로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항생제 내성 스튜어드십 및 진단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항생제 내성(AMR)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의료,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프랑스 정부 기관, 국내외 대학병원, 국제 NGO 국경 없는 의사회(MSF) 등 글로벌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퀀타매트릭스는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발표에 나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권성훈 대표는 “항생제 내성 관리와 신속 진단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자사의 AI 기반
코어라인소프트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의 ‘Eastern Diagnostic Imaging Network(EDIN)’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영국 내 첫 AI 소프트웨어 적용 사례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를 통해 시장을 20배 확대할 계획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EDIN 1, 2에 속한 12개 병원에 AI 소프트웨어 ‘AVIEW’를 공급하며, 기존 폐암 검진을 넘어 일반 CT 검사로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1위 통신사 브리티시텔레콤(BT)과 AI 기업 딥 씨(DeepC)와 협력해 진행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영국 내 AI SW 공급 확대를 목표로, 추가 예산을 배정한 영국 정부의 의료 AI 도입 가속화에 맞춰 더욱 강화된 파
와이브레인이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솜즈’의 유통 확대를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와이브레인, 세라젬클리니컬, 에임메드, 에임넥스트가 참여해, 불면증 치료와 웰니스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와이브레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솜즈의 유통 및 판매를 확대하고, 수면 웰니스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슬립테크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불면증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이기원 와이브레인의 대표는 "불면증 치료에서 인지행동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병원 내 진단과 치료 연계를 통해 환자의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할 수 있을
서타라(Certara)와 셀트리온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타라는 셀트리온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및 이중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며, 신약 개발 초기부터 규제과학 및 모델 기반 약물 개발(MIDD)을 활용해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서타라는 전 세계 12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약 개발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셀트리온의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돕는다.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ADC 9종과 다중 항체 기반 치료제 4종 개발을 목표로 하며, 최근 FDA와 식약처의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CT-P70과 CT-P71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서타라의 모델 기반
한국로슈와 뉴클리에이트(Nucleate)는 22일,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약사와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기업가형 과학자를 위한 플레이북’ 개발, 바이오텍 창업가 코칭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헬스케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뉴클리에이트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한국에 이머징 챕터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한국로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들이 실질적인 성장과 전문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뉴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아주대의료원과 의료 AI 기술의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아주대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뷰노 주성훈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아주대의료원 의과대학 우현구 의생명과학과장, 순환기내과 소문승 교수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 추진, 심전도 AI 솔루션의 병원 활용 및 연구, 심장 질환 관련 AI 솔루션의 연구 개발 및 성능 검증, 아주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단과의 교육 협력 및 인턴십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의료 AI 기술의 임상현장 적용과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기업 CG인바이츠는 HLB 및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ITI)와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알고리즘과 자가복제 mRNA 플랫폼을 결합한 개인맞춤형 항암백신에서 유의미한 동물실험 결과를 도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CG인바이츠의 AI 신생항원 예측 기술 ‘imNEO’를 활용해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종양 특이적 항원을 도출하고, 이를 ITI의 자가복제 mRNA(saRNA) 백신 플랫폼에 적용한 것이다. 백신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강력한 면역반응이 유도됐으며, 단 1μg의 소량 투여만으로도 효과를 나타내 mRNA 플랫폼의 효율성과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CG인바이츠는 기존 펩타이드 기반 백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일 합병을 완료하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라는 새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병은 영업·마케팅 역량을 갖춘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임상개발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알테오젠헬스케어는 현재 유착방지제, 성장호르몬, 테르가제주(히알루로니다제)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테르가제주는 주요 병원 약사위원회(DC) 통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 중이다.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국내 및 유럽(EMA) 허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완전히 분리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주회사로 기능하며 향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번 분할은 CDMO 고객사와의 이해 충돌 우려 해소, 이질적 사업 구조 간 투자 부담 완화,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분할 절차는 오는 9월 16일 임시주총에서 승인 후, 10월 1일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 10월 29일 양사 각각의 상장 및 재상장 순으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
지피테라퓨틱스(ZP Therapeutics)는 지난 13일과 20일, 경기도 안성 지역 어린이집 아동 130여 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해피키즈 위드 쥴릭파마’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쥴릭파마의 사명인 ‘헬스케어 접근성 향상(Making Healthcare More Accessible)’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교육은 안성 내 예그린어린이집과 공도우미린어린이집에서 진행됐으며, 아이들에게 약의 올바른 사용법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가르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피테라퓨틱스 소속 약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약의 올바른 구매, 보관 방법, 복용 시 주의사항, 폐기 방식 등을 설명했다. 특히
퍼즐에이아이는 21일 양산부산대학병원과 AI 기반 스마트진료 및 환자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퍼즐에이아이는 음성인식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술을 양산부산대학병원에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병원은 외래, 응급센터, 중환자실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의무기록과 진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이상돈 양산부산대학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병원 구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AI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 효율성이 높아져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양산부산대학병원과 협력하게 돼 기
아이진은 지난 20일, 엠브릭스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기술(MBT-002)의 기술이전 및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진은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독점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할 권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MBT-002는 기존 제품보다 확산이 적고 독성이 낮아 부작용 위험이 낮으며, 빠른 발현 시간과 긴 효과 지속 기간을 자랑한다.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돼 특허 및 균주 문제에서 자유로워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아이진은 향후 한국비엠아이와 협력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임상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
정밀의료 기업 온코마스터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MAKE IT IN THE EMIRATES Forum 2025’에 참가해 AI 기반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기술 ‘OCM-002’를 공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OCM-002’는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면역항암제 반응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으로, 낮은 치료 반응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밀의료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온코마스터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중동 지역 병원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현지 맞춤형 정밀의료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장우영 대표는 “AI 기반 기술로 환자별 최적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중동 정밀의료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