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19:16
한국에 네트워크마케팅이 들어온 지도 어느덧 35년이 지났다. 그 시간 동안 이 산업은 분명 성장했지만, 동시에 적지 않은 상처도 남겼다. 솔직히 말해 ‘희망’보다는 ‘불신’이 더 많이 쌓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 산업을 여전히 경계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이 어쩌면 낡은 주제처럼 보일 수도 있다.“이제 와서 무슨 네트워크마케팅이냐”는 반응도 충분히 이해한다.하지만 이번 글에서 말하려는 건 기존에 반복되던 비판이 아니다. 이 산업이 안고 있는, 그리고 지금까지 거의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구조 자체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다.결론부터 말하겠다.네트워크마케팅2026.03.21 11:19
원·달러 환율이 다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달러 강세’ 국면을 넘어, 한국 경제 내부 구조까지 반영된 ‘복합 위기형 환율 상승’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로 환율은 1500원선 진입 가능성이 거론되며 금융시장 전반의 긴장도를 끌어올리고 있다.이번 상승의 1차 동인은 글로벌 변수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이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고, 이는 다시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연결되는 구조다. 실제로 2026년 들어 환율은 장중 1500원을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여기에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세가 겹치고 있다. 높은 금리와 견조2026.03.20 10:36
위카모빌리티와 아이엠에스 모빌리티는 지난 17일 중고차 공매 유통과 관련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렌트카 공매 물량과 차량 진단 데이터, 경매 전산 시스템을 연계해 공매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출품 중심의 거래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그동안 렌트카 차량 공매는 차량 상태 정보가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거래 과정에서도 개별 판단에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져 왔다.위카모빌리티는 차량 상태를 분석하는 진단 서비스와 경매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아이엠에스 모빌리티는 렌트카 공매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2026.03.18 17:49
HD현대중공업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베트남 국적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18일 <하이뉴스>의 취재 결과 이날 울산 소재 사업장의 중형선(미포)사업부 선행도장부에서 근무하던 해당 노동자는 사업장 내 데크하우스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노동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사망 원인과 관련해 해당 노동자와 같은 국적의 노동자 간 갈등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사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는 경찰이 조사 중이며, 사망자의 신원 및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사실관계를2026.03.16 09:00
카레 프랜차이즈 아비꼬가 브랜드 리뉴얼의 일환으로 홍대1호점 매장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다.아비꼬는 지난 2월 25일 홍대1호점 리뉴얼 오픈을 통해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2008년 홍대에서 시작한 아비꼬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브랜드 방향성과 공간 디자인을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매장은 ‘3세대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한 첫 매장으로, 브랜드가 제시한 공간 디자인 방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매장 디자인은 ‘EMBRACE(따뜻함)’, ‘ESSENTIAL(단순함)’, ‘BLOOM(생동감)’ 세 가지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EMBRACE’는 따뜻한 색감과 조명, 목재 가구 등을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한 공간2026.03.14 09:40
2017년 겨울, 게임 ‘로스트아크’를 개발하던 스마일게이트RPG는 외부 자금을 유치했다. 투자자는 라이노스자산운용. 투자 방식은 전환사채(CB). 당시 계약에는 한 가지 조건이 붙었다.“2022년 당기순이익이 120억 원 이상이면 상장을 추진한다”투자자에게는 IPO를 통한 투자 회수가 기대였다. 회사 입장에서도 상장은 자연스러운 성장 경로로 보였다. 그러나 6년 뒤, 결과는 정반대가 됐다. 상장은 이뤄지지 않았고, 투자자는 100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게임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의 IPO 무산을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이 다음 달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재판장 남인수 부장판사)는 오는2026.03.14 08:59
월요일 아침, 한 금융기관 직원이 평소처럼 출근해 컴퓨터를 켠다. 메일함에는 협력사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서 검토 요청이 도착해 있다.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자 웹페이지가 열리고 문서를 내려받는 화면이 나타난다. 직원은 아무 의심 없이 내용을 확인하지만, 그 순간 PC는 이미 외부 서버와 통신을 시작한다. 화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성 코드가 추가로 내려받아지고, 내부망으로 확산될 준비를 마친다.실제 지난 2013년 한국에서는 은행과 방송사를 동시에 마비시킨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당시 공격은 단순한 해킹이 아니라 직원 이메일을 통해 유포된 악성코드에서 시작됐다. 이메일을 받은 직원이 링크2026.03.12 12:42
초연결 환경이 일상이 된 지금, 스마트폰과 PC, 서버와 클라우드, 각종 IoT 기기까지 거의 모든 시스템이 네트워크로 촘촘히 연결돼 있다. 이러한 연결성은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지만 동시에 새로운 보안 위협도 키웠다. 시스템 간 연결 지점이 늘어날수록 공격 표면 역시 넓어지고, 해커들은 이 복잡한 구조 속 작은 취약점을 발판 삼아 내부망으로 침투한다. 보안 기업들이 공격표면관리(ASM) 등 다양한 대응 기술을 내놓고 있지만, 네트워크가 상시 연결된 구조에서는 취약점이 완전히 사라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LG종합기술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에서 시스템온칩(SoC) 설계 검증 팀장을 지낸 윤동구 스토리지2026.03.12 10:03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주니어 치약’ 선택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키즈 치약은 달콤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사용감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많은 반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5세 이후부터는 충치 예방을 위한 구강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래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구강 위생 관리와 함께 입냄새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다만 성인용 치약을 바로 사용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키즈 치약과 성인용 치약 사이 단계로 분류되는 ‘주니어 치약’ 제품을 선택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데일리앤코가2026.03.11 17:07
롯데하이마트 발산점이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오는 3월 20일부터 리뉴얼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매장 동선과 전시 구성을 일부 조정해 고객이 가전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정비한 형태로 진행됐다.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대형 가전과 주방·생활가전 제품을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매장이 구성됐다.리뉴얼 오픈에 맞춰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웨딩, 혼수, 입주 가전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리뉴얼과 함께 일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매장에 새롭게 들어섰다. 웨딩 준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띠데일리가 입점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관련 상담을2026.03.11 12:24
KT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 경영진 체제를 확정한다.KT는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이 의결되면 박 후보는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박윤영 후보는 KT 부사장과 사장, 자문역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후 진인프라에서 자문역을 맡아왔다.대표 선임 과정에서는 자격 없는 사외이사가 의결에 참여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이사회 결의 효력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법원이 박윤영 대표 내정자를 확정한 KT 이사회 결의를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대표 선임 절차2026.03.10 12:22
최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한 건설사가 봉사 현장에서 한 시설 보수 약속을 실제 공사로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중견 건설사 이루미건설은 지난해 6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있는 무료급식소 ‘밥퍼나눔운동본부(다일공동체)’에서 배식 봉사와 후원금 전달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이주열 대표와 임직원들은 급식소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건물 3층 창문이 비닐로 임시 고정된 채 방치돼 있는 상태를 확인했다.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마철마다 빗물이 내부로 들이치면서 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이 식사 중 비를 맞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이 대표는2026.03.08 21:27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확전되는 가운데 국내 중견기업 수산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 공사를 위해 직원을 현지로 파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하지만, 전쟁 위험이 고조된 상황에서 직원들을 중동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과 함께 파견 과정에서 직원들의 선택권이 충분히 보장됐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다.8일 수산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엔지니어 11명을 아부다비로 파견했다. 이들은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2호기 계획예방정비(O/H)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수행하는 선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