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14:02
참잘함한방병원 연구팀과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한약학과 오명숙 교수 연구팀이 전통 한약재 '사삼(沙參, Adenophorae Radix)'의 골절 치유와 관련된 작용 기전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20일 참잘함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 공동 연구는 분자과학 분야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4.9)에 게재됐으며, 네트워크 약리학과 동물실험을 결합한 연구를 통해 사삼의 골재생 관련 작용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연구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서울 지역혁신체계(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60종 한약재 중 골절 관련 선행 논문·특허·가격 수급 등을2026.03.17 16:29
앞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과 같은 신발은 특별한 날에만 착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업이나 업무 특성상 장시간 신어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신발은 구조상 발가락 앞쪽에 체중이 집중되기 쉬워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이처럼 딱딱하고 불편한 신발을 자주 착용할 경우 발가락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무지외반증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이 바깥쪽으로 돌출되고, 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방향으로 휘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변형이 진행되면 돌출 부위가 신발에 지속적으로 마찰을 받아 붉어지거나 굳은살, 염증,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증상이 악화될 경우 발의2026.03.13 17:52
박찬흠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외상성 뇌손상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비침습적 줄기세포 전달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 안쪽 점막을 통한 줄기세포 전달 방식을 활용해 동물 실험에서 뇌 기능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외상성 뇌손상은 사고나 외부 충격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멸하면서 인지 기능과 운동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기존 방식은 줄기세포를 뇌에 직접 주입해야 하는 침습적 수술이 필요하며 세포 생존율이 낮다는 한계가 제기돼 왔다.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코 안쪽 점막을2026.03.12 09:30
3월 12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충분한 준비가 이뤄질 경우 여행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대한신장학회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투석환자는 약 12만 명에 이른다. 고령화와 당뇨병 환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보통 주 3회 병원을 방문해 약 4시간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을 계획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동 제한이 투석환자의 삶2026.03.03 11:18
척추내시경수술 분야에서 활동해 온 김지연 센터장이 국제 교과서 2권에 핵심 내용을 집필했다. 김 센터장은 세란병원 척추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최근 출간된 영문 교과서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2nd Edition과 Essentials of Endoscopic Spine Surgery에는 양방향 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술(UBE Cervical Laminoplasty)에 대한 내용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두 도서는 각각 Springer, Elsevier를 통해 출간됐다.김 센터장은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2nd Edition’에서 주편집자로 참여해 전체 구성과 방향 설정에 관여했다. 또 ‘Essentials of Endoscopic Spine Surgery’에서는 내시경 경추 후2026.03.03 11:15
한솔병원이 단일공 로봇을 활용한 탈장수술 임상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철승 대장항문외과 부원장이 시행한 양측 서혜부 탈장 수술 사례와 술기 내용을 Asian Journal of Surgery에 게재했다.이번 수술은 40년 넘게 양측 서혜부 탈장을 앓아온 60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복적인 교액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장기간 질환이 이어지며 복벽 약화와 유착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였다.의료진은 단일 절개 방식의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해 복강 내 접근 범위를 줄이면서 양측 탈장을 동시에 교정했다. 자가고정 메쉬를 정확한 위치에 배치해 복벽을 보강했고, 환자는 수술 다음 날 퇴원했다. 병원 측은 통증과 합병증 없이 회복2026.02.26 11:49
영유아기 발달지연은 해당 연령에서 기대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단순히 특정 질환을 지칭하기보다 운동, 언어, 인지, 사회성 등 여러 영역 중 하나 이상이 또래보다 뚜렷하게 늦은 경우를 포괄한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지연이 나타나면 전반적 발달지연으로 분류한다.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발달은 일정한 순서를 따르기 때문에 특정 시기의 기능 습득이 현저히 늦어지면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여러 영역에서 동시에 지연이 관찰된다면 조속한 진단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원인 다양한 발달지연... 연령별 신호 살펴야발달지연의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2026.02.26 10:37
심장이 신체 전체에 필요한 혈액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인 심부전은 과거 '심장병의 마지막 단계'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문인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장 근육 손상으로 펌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노화로 심장벽이 딱딱해져 이완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심부전으로 이어진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심부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심부전은 한 번 입원하면 재입원 위험이 커 지속적인 관리가 관건이다.◇누웠을 때2026.02.25 10:51
40대 직장인 B씨는 오후가 되면 다리가 무겁고 붓는 느낌이 들었고, 잠자리에서 다리 근육 경련이 반복되며 수면이 방해됐다. 처음엔 단순 피로나 근육 뭉침으로 여겼지만, 병원 검진 결과 하지정맥류라는 진단을 받았다.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올려 보내는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하거나 정체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다리 무거움, 저림, 부종, 밤중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조재민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은 “하지정맥류는 겉으로 보이는 혈관 모양과 증상의 정도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밤중 다리 경련과 무거움이 반복되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2026.02.25 10:41
40대 직장인 A씨는 아침마다 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반복돼 스트레칭으로 버텼다. 평소 장시간 컴퓨터 업무를 하던 그는 이를 단순 근육통, 흔히 ‘담에 걸린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오른팔 저림 증상까지 나타나 신경외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A씨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초기 근육통으로 오인했던 통증이 실제로는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압박하면서 나타난 신경학적 증상이었던 것이다.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증상은 실제로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일 가능성이 높다. 과도한 근육 사용, 잘못된 자세, 외상,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과 근막에 통증 유발점이 생2026.02.25 09:45
생활 방식이 바뀌면서 척추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오래 앉아 일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다보는 시간이 늘면서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흐트러지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함창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자세 문제로 가볍게 넘겼다가는 만성 통증이나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로 골다공증과 압박골절이 늘어난 점도 척추 변형 증가의 배경으로 지목된다.◇흐트러진 균형, 척추 곡선을 바꾸다척추는 앞에서 보면 곧고, 옆에서 보면 완만한 S자 형태를 유지해야 하중을 고르게 분산한다. 이 배열이 틀어지면 여러 형태의 변형이 나타난다. 등이 과하게 둥글어지는 후만, 허리가 지나치게 꺾2026.02.24 10:44
자궁경부암은 암 중 드물게 예방 백신이 개발된 질환이다. 하지만 백신은 특정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 감염을 예방하는 수단일 뿐, 모든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방 효과를 높이려면 백신과 함께 정기 검진을 병행해야 한다.김정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HPV 관련 사마귀, 항문암, 구강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남성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 여성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2009~2013년 10만 명당 16.7명에서 2022년 5명으로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주요 여성 암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백2026.02.24 10:23
혈압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이 높은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발병 시점이 평균 8년가량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해경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은 한국과 일본의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결합해 동북아시아인 20만 명 이상의 유전 정보와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수축기·이완기 혈압 관련 약 104만 개 유전 변이를 합산해 개인별 혈압 유전 위험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전체 대상자 분포를 기준으로 표준화했다.분석 결과, 유전 위험 점수가 상위 5%에 해당하는 사람은 하위 5% 그룹보다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최대 2.4배 높았다. 또한 발병 시점도 평균 8~8.5년 앞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