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약 74%가 가을철(9~11월)에 집중돼 발생했다.◇감염병 현황 및 특징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지 약 10일 이내 고열, 오한, 검은 딱지(가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털진드기의 밀도는 평균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9월 말부터 증가한다. 2024년 8월 말 기준,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했다.반면, SFTS는 작
태안군보건의료원이 군민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점핑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트램펄린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운동으로 즐겁게 체중을 조절할 수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수업은 태안군보건의료원 어르신건강센터 강당에서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6개월 내 국가건강검진자 중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체지방률 35% 이상, 허리둘레 남성 95cm 이상·여성 90cm 이상 등)이 1가지 이상인 군민 30명이 대상이다.프로그램은 스트레칭, 트램펄린 운동, 맨손 체조,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가 오는 10월 15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태교와 문화를 아우르는 행사를 연다. 행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가족과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셀프 포토존과 현악 공연이 식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마술 공연과 더불어 임신·출산·육아 전문 유튜버 ‘맘똑티비’가 특별 강연을 맡아, 출산 방법별 준비 과정, 병원 방문 시 유의사항, 출산 전반의 이해, 출산 후 건강한 산욕기 관리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한다.참여를 원하는 임산부와 가족, 지역 주민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부여군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참여한 직원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심리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서비스는 충청권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마음안심버스’ 형태로 진행되며, 정신건강 전문가가 직접 직장을 찾아가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심리적 안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스트레스 검사(HRV, 뇌파 검사)도 함께 제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보건소 관계자는 “재난 대응과 일상 업무 속에서 누적되는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직원들이 전문 상담을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서천군 보건소가 추진한 아동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아 놀자!’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는 2025년 상반기 아동비만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비만율 감소와 식습관 개선에 효과를 입증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송림초등학교, 마동초등학교,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등 3개 기관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체활동과 영양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놀이 중심의 수업 방식을 적용해 참여 아동들의 흥미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사전·사후 건강지표를 비교한 결과, BMI 85백분위수 이상 아동은 9명(27.3%)에서 8명(24.2%)으로 줄어 비만율이 완화됐다. 또한 식생활 태도 점수는 평균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성의약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의학원은 지난 18일 ‘이음 프로그램 제1회 파트너십 심포지엄’을 열고,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신약 개발과 산업화 전략에 대해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댔다고 밝혔다.‘이음 프로그램’은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에 학술·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연구기관·정부·산업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프로그램의 첫 공식 행사로, 실질적인 산업계 성과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PSMA 표적 방사성 치료제 개발(㈜퓨쳐켐), 벤처기업의 글로벌 임상 진입 사례(㈜씨바이오멕스), 해외 임상 승인 전략(㈜메디팁)이 발표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교통이 불편한 문의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뇌를 깨우는 체조’를 운영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로 인한 치매 발병률 증가에 대응하고, 치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억력 향상과 두뇌 자극을 돕는 건강 체조, 손동작을 활용한 소근육 발달 만들기 활동 등이다.운영은 9월부터 주 1회로 시작해, 10월부터는 주 2회로 확대된다.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 여건이 불리한 지역 주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노인복지관은 16일 어르신 80여 명과 함께 영월군 일원에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탐방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을 찾아 단종의 역사적 흔적을 돌아보고,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현장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역사적 이해를 높이는 기회도 가졌다.이후 동서강 정원 연당원으로 이동해 만개한 연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아름다운 장소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역사 공부가 재미있고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번 행사에는 봉사단체 ‘
거제시 보건소 모자보건실은 지난 17일 오전 등록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도담도담 태교 살롱’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출산기 여성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임신기에 적합한 화장품 사용법, 아로마 효능 이해, 천연 튼살크림 제작, 천연오일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제품을 제작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특히 임산부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과 피부 관리 방법, 아로마 향기를 통한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이 제공돼 만족도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디지털 기반 건강증진 정책’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금연정책포럼’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보건·경제 회의 및 ‘2025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계해 개최됐다.토론회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술이 만성질환 관리, 금연, 비만 예방 등 주요 건강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형평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보건 체계를 구축하도록 각국에 권고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이 흐름에 맞
인천광역시는 지난 16일 남동구 푸른바다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시범사업은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 시간제 보육 제도의 대상 연령과 운영 시간을 확대해 도입한 인천형 정책이다.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며 월별 이용 시간 제한은 없다. 현재는 각 어린이집 전화 예약으로만 신청할 수 있지만, 10월 중순부터는
파주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문산거리축제와 연계해 ‘2025 문산노을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주민의 걷기 습관 형성과 문산노을길 산책로 활용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걷기대회는 문산노을길 광장에서 출발해 임월교 교차로와 문산1교 행정게시대를 반환점으로 하는 왕복 2.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평균 40분 정도 소요되는 완만한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반환점마다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도장을 받아 완주를 인증한다. 현장에서는 ‘3단계 염도 쿠키’ 체험과 건강 퀴즈가 함께 진행되며, 모든 반환점을 통과한 완주자에게는 파주시 캐릭터 ‘파랑’ 열쇠고리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또
정읍시보건소가 아동비만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등학생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에 나섰다.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한솔초등학교 돌봄교실 1~2학년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12차례 진행된다. 영양사와 운동처방사 등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참여형 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주요 교육은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식생활 지도와 놀이형 신체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로 비만도 측정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성과를 확인할 예정이다.정읍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신태인초와 덕천초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같은 프로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도와 요구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조사는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태도와 인식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운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4일 열리는 ‘흥타령춤축제 2025’ 현장에서도 부스를 통해 설문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천안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치매 정책과 지원책을 수립할 계획이다.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는 것은 정책 수립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
대한심장학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심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하도록 기획됐다. 별도 사전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개회식과 강석민 이사장 인사말, 연세대 연구진과 함께하는 준비운동,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3km 일반 코스와 1.5km 배려 코스로 나눠 걷기가 시작된다.행사장에는 혈압·혈당 체크, 인바디 측정, 심폐소생술 교육, 체력 및 혈관 나이 측정 등 다양한 체험
질병관리청은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WHO 산하 국제기구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와 공동으로 ‘혁신을 활용한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UNITAID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와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로, 우리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은 거버넌스 참여를 통해 전략 수립과 감염병 대응 우선순위 결정에 기여하고 있다.세미나는 임승관 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APEC 회원국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팬데믹 대비 경험 공유, 보건 접근성 확대, 민·관 협력 강화 방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이 오는 22일 제주오리엔탈호텔 한라홀에서 ‘AI 기반 중증응급 심혈관계 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제주 지역은 경증 응급환자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 중증응급질환 발생률도 높아 특화된 대응 체계가 절실하다.이번 워크숍은 AI 기술을 활용한 중증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기관과 지자체, 소방, 학계 등 유관기관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김중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AI 기반 심전도 분석 디지털 디바이스 개발 사례’를, 송성욱 제주대병원 센터장이 ‘심혈관계 응급 이송체계 고도화를 위한 AI 심전도 도구 적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인천·경기 4개 지역 의약품안전센터가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2025년 인천·경기 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공동 주최하며, 최신 약물이상반응 지견을 공유해 안전한 약물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심포지엄은 ‘일차 진료에서 자주 쓰이는 약물의 이상반응과 대응’과 ‘안전한 약물사용을 위한 이상반응 이해와 관리’ 두 세션으로 나뉜다. 첫 세션에서는 성인 예방접종, 탈모 치료제, 치매 치료제 등 주요 약물의 부작용과 안전성을 살핀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선 베타락탐계 항생제 알레르기, 소염진통제
의정부시 보건소는 지난 9월 12일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아 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토피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장관천 센터장이 강연을 맡았다. 강의는 아토피 정의, 발병 원인, 스테로이드의 올바른 사용법을 포함한 치료법, 예방 및 관리법 등으로 구성됐다.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환아 부모들이 자녀의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질문하며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공유했다.보건소는 참여 주민들에게 보습제, 교육자료, 홍보 팸플릿 등을 배부해 일상 속에서 아토피피부염을 꾸준
파주시 운정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9월 15일부터 2주간 하반기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연속혈당측정기는 손가락 채혈 없이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혈당 수치를 5분 간격으로 스마트폰 앱에 전송, 24시간 혈당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통해 당뇨 환자들은 식사와 운동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운정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운영해 생활습관 개선 상담 및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가자의 절반이 평균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 참가자는 “실시간 혈당 수치를 확인하면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