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10:39
대한안과학회는 다음달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 눈의 날 팩트시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근시, 관리하면 오래봅니다’로, 근시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근시는 망막 위가 아닌 앞에 초점이 맺혀 먼 거리가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질환으로, 현재 전 세계 인구 약 30%가 겪고 있다. 학회는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50%가 근시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 특히 근시 유병률이 높은 국가다. 1970년대 초등학생 근시 비율은 15% 미만이었으나, 2020년대 들어 60%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에 정기 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팩트시트에는 근시 종류와 국내 유병률, 근시 관련 주요 안과질환, 영향 요인2025.10.27 10:29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5 춘천마라톤’에서 심혈관질환 환자와 주치의가 함께 달리는 ‘러닝하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심혈관질환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적절한 관리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치료 중인 환자 9명과 담당 의사 6명이 참가, 10km 구간을 함께 완주하며 치유와 희망을 나눴다.하욱(51세) 씨는 심근경색 치료 후 주치의의 권유로 러닝을 시작했으며, 이날 마라톤을 완주한 후 “주치의와 함께 달리며 건강 회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봉기2025.10.23 10:52
대한건선학회가 진행한 비대면 걷기 캠페인 ‘피부, 함께 걷다’가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목표 대비 66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빅워크’ 플랫폼을 통해 약 1만 명이 참여했다. 누적 걸음 수는 6억6800만 보에 달한다.대한건선학회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500만 원을 기부해 난치병 아동의 소원 실현에 힘을 보탰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렸다.회장 윤상웅 교수는 “많은 참여 덕분에 건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확산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건선 환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2025.10.22 09:59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인지장애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2025 일상예찬: 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단순한 미술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품 기반의 표현 활동과 신체 움직임을 더해 인지·정서·신체 기능을 함께 자극하는 다감각 예술 활동이다.참가자들은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전시 작품을 감상한 뒤, 교구를 활용한 표현 활동을 통해 기억과 감정을 꺼내본다. 미술관 안팎을 거닐며 자연을 체험하는 ‘예술 산책’도 마련돼, 인왕산 풍경과 미술관의 식물을 관찰하며 정서적2025.10.16 11:44
전 세계 신경과 전문가 3500여 명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7차 세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WCN 2025)에 모였다. 이번 대회는 세계신경과연맹(WFN)과 대한신경과학회(KNA)가 공동 주최했으며, 약 100개국에서 참가했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승현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신경학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과 신경과학 연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고령화 시대 신경계 질환은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최신 연구와 해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올해 대회 주제는2025.10.15 11:49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가 지난달 20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제45차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 스포츠정형외과학회와 공동 주관한 제22차 교류 심포지엄을 포함해 활발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특히 이시바시 야스유키 교수와 스가야 히로유키 교수 등 일본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랜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발표와 토론도 이어져 학회의 열기가 한층 높아졌다. 미니 심포지엄에서는 기초과학부터 최신 수술법까지 다루는 비디오 세션을 마련해 실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전달됐다.이번 학회에서는 제32대 신임 회장으로 김진2025.10.14 15:50
중증 관절염 치료법 결정의 환자중심성 강화를 위한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K-SDM-KOA)의 모형 개발 및 실증연구 (연구책임, 한혁수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교수)를 수행하는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는 특별세미나가 지난달 21일 서울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본 연구에 참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현재 1차로 개발된 SDM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도구들을 실제 진료 상황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전체 연구진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인 SDM의 적용과 보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가장 합리적인 한국형 SDM 모형의 개발과 환자 중심성 강화를 위한 효과적 운영에 있어 어떠한 추가적2025.10.14 11:00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13일 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20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근 의료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고도일 회장은 오는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0차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이사회에서는 특히 실손보험사의 입원 적정성 판단과 관련한 문제를 다뤘다. 일부 보험사가 약관과 달리 환자에게 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이 지적됐다.이에 따라, 이태연 의협 부회장이 이끄는 ‘실손보험입원불인정대응분과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입원 적정성 민원이 접수되면 의협이 각 학회에 전문가 검토를 요청하는2025.10.14 10:21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원내 대강당에서 ‘2025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성 그리고 혁신: 공공보건의료와 책임의료기관’을 주제로, 공공의료 정책의 현재와 과제, 책임의료기관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본부장이 공공보건의료의 미래 비전을, 이진용 서울의대 교수가 정책 실행의 현실을 각각 발표한다. 좌장은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이 맡는다.2부는 ‘책임의료기관 운영의 현실’을 주제로, 김종연 경북대병원 교수가 공공병원의 협력체계2025.10.13 11:57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오는 15일 ‘2025 폐의 날’ 온라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폐 건강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주요 폐질환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폐 나이’를 주제로, 폐 기능을 수치로 나타내는 개념을 소개한다. 증상 없이도 폐기능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폐는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에 조기 관리가 필수다.올해 ‘폐질환 가족 이야기’ 공모전에는 환자, 가족, 의료진의 다양한 경험담이 접수됐다. 우수작 일부는 인스타툰으로 제작돼 SNS에 공개된다.또한 ‘걸음 기부 캠페인’에는 1만 명 넘는 참가자가 총 25억 5천만 걸음을 기록2025.10.13 11:17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올해 4회에 걸쳐 ‘차세대 척추 전문의 양성을 위한 척추내시경수술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레지던트와 펠로우 4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워크숍은 척추내시경수술의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다섯 명의 척추 전문의가 강연을 맡았고, 특히 실제 임상 상황을 재현한 정교한 인체모형 ‘더미 워크숍’으로 실습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C-arm을 이용해 뼈 구조를 확인하며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술기를 익혔다.좌장을 맡은 최일 교수는 “최소침습 척추내시경수술은 고령이나 만성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도입해 임상 경험을2025.10.13 10:47
경희의료원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모형개발 및 실증연구사업단’이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성과 교류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업단장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공유의사결정 기반 연구(유상호 한양대 교수), 저위험 갑상선암 치료 방침 공유의사결정 모형 개발(박영주 서울대 교수) 발표가 진행된다.오찬 후 2부에서는 류마티스 질환 약물치료 선택 공유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성윤경 한양대 교수), 중증 관절염 치료법 환자 중심성 강화 K-SDM-KOA 모형 개발(한혁수 서울대 교수), 치주질환 치료계획 공유의사결정 임상모형 개발(연세대 이중석2025.10.10 15:14
K‑MEDI hub가 제주 ICC에서 열린 2025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RNA & Epigenomics: Intersecting Pathways in Gene Regulation」을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후성유전체 편집 기술을 중심으로 RNA와 유전자 발현 조절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후성유전체 편집(Epigenome editing)은 CRISPR-Cas 시스템을 활용해 유전자 염기서열 변화 없이 후성유전적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RNA 후성유전학은 DNA 변형 없이 유전자 발현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넓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심포지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