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11:00
윤익진 건국대병원 외과 교수가 아시아이종이식학회(AXA) 이사회 의장으로, 박경식 교수가 부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인사로 한국 연구진이 학회 핵심 의사결정과 운영을 주도하게 됐으며, 윤 교수는 정책 결정과 연구 협력 총괄을, 박 교수는 국제협력과 학술 프로그램 기획을 맡아 학회 운영 전반을 이끈다.AXA는 2025년 설립된 아시아 지역 장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학술단체로, 이종이식 과학 발전과 윤리적 임상 적용, 국가 간 연구 협력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AXA 출범 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아시아 각국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전략을 논의했다.초대 회장은 중국 하이난 왕이 교수,2025.12.30 10:21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대한고압의학회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이다.대한고압의학회는 고압산소치료 기술을 활용한 환자 진료, 교육, 연구, 보험 급여 확대 및 정책 수립을 총괄하며 국내 고압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 학술단체다.김기운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회장단 및 이사진과 함께 학회를 이끌며 고압의학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진료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김 이사장은 “고압의학은 응급의학, 중환자치료, 재활, 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분야와 밀접한 전문 영역”이라며, “학회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고압산소치료 표준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2025.12.30 10:18
배자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가 2026년부터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KOSN)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갑상선과 두경부 수술 중 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기술 연구와 발전을 추구하는 전문 학회다. 배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쌓은 임상 성과와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회장직을 맡게 됐다.배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성모병원 갑상선암센터장과 갑상선내분비외과장을 역임했다. 최소침습 갑상선 절제술과 갑상선암 예후 분석 분야의 권위자로, 국내외 학술상과 연구 업적2025.12.30 09:37
박봉진·박창규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16차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박창규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정맥으로 유발된 삼차신경통의 수술적 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맥이 원인인 삼차신경통의 치료 접근을 정리하고, 수술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점이 평가됐다.삼차신경통은 대체로 동맥 압박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맥이 원인일 경우 치료 결과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보고돼 왔다. 연구팀은 기존 미세혈관감압술에 신경박리술 등을 병행하면 재발과 잔존 통증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추가 수술을 병행2025.12.29 11:47
이종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안면신경학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2019년 창립된 대한안면신경학회는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등 다양한 전문의가 참여해 안면신경 질환을 연구하는 다학제 학회다.이종대 신임 회장은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안면마비 가이드라인 구축사업’을 책임자로 수행하며, 국내 안면마비 진료 표준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이 교수는 “학회의 학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면마비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12.22 09:45
김성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차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2001년 한국지질학회와 대한동맥경화학회가 통합돼 출범했다. 지질대사 이상과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분야의 임상의학 및 생명과학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학회는 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학술 연구와 진료지침 개발,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연구 기반을 넓혀왔다. 국제 학술 교류도 이어가며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김성래 교수는 “학회를 이끌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문적 논의를 활성화하고 지질대사 이상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2025.12.18 09:54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4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제50주년 일본족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의 수술 기법과 주의사항을 주제로 강연했다. 발목 인공관절 수술의 임상적 고려사항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접근법을 중심으로 실제 수술 경험을 공유했다.정 교수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목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한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족부·족관절 분야의 임상과 연구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건국대병원 족부족관절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족부·족관절 질2025.12.18 09:30
정구민 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3회 세계경추연구학회(CSRS)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정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연구진이 연속으로 선정된 사례는 드문 편이다.수상 논문은 경추 후궁 성형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후궁 경첩 골절’이 수술 이후 환자 회복과 척추 정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다. 연구팀은 경첩 골절 발생 여부에 따라 환자군을 비교해 임상 경과와 방사선 소견을 살폈다.분석 결과, 경첩 골절이 발생한 환자들은 수술 후 약 6개월 시점에서 목 통증이 상대적으로 더 나타났지만, 2년 경과 시점에서는 통증과 신경 증상에서 큰 차이를2025.12.17 14:43
국민 정신건강 위기와 자살 위험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서강대학교 디지털정신건강융합연구단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AI 기반 자살 예측 및 정신건강 모니터링의 공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국회자살예방포럼’의 일환이다.토론회에서는 연구단이 개발 중인 ‘국민정서 모니터링 시스템(Mind Forecast System, 마인드캐스트)’의 연구 성과가 공개되고, 실제 기술 시연도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 공간에 축적된 방대한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해 국민 정서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2025.12.17 10:44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토요일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의 임상 경험을 돌아보고, 차세대 입자 치료 기술인 플래시(FLASH)와 CAR T-세포 등 면역치료 융합 연구의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하는 학술의 장으로 마련됐다.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국내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했고, 특히 간암 치료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2024년에는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최초 기록을 세웠다.최근 병원은 ‘1초 만에 치료 끝’으로 불리는 초고속·고선량 방사선 치료법 플래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플래시는 초당 42025.12.17 10:16
김재헌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마취통증의학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수상 논문은 ‘만성 통증 환자의 치료 인식과 증상 및 동반 문제: 한국 다기관 횡단연구’로, 8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9개 항목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많은 만성통증 환자가 약물 부작용과 내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불안·우울증·수면 장애 등 정신사회적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환자의 63.8%는 성격 변화를, 58.1%는 우울 증상을, 54.5%는 수면 장애를 경험했으며, 42.4%는 자살을2025.12.16 12:45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대피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밝혔다. 올해 학회는 국내 레이저·피부·모발 분야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술과 임상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노서스는 자사 초단파 리프팅 장비 ‘올타이트(Alltite)’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부스에서는 실제 임상 장비 시연과 핵심 기술 설명이 이뤄졌으며, 다양한 피부 타입과 고민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리모델링 솔루션이 소개돼 의료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특히 학술대회에서는 김기범 수석총무이사(대2025.12.16 10:14
2025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2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 연구동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회원과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국적 협력 공동체를 위한 한반도 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학술대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지원과 추진체계, 북한 보건의료 정보포털 활용 연구와 협력, 안보·경제 연계 보건의료 협력 등 세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세션 1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대상 정신건강 지원 방안과 의료·생계·심리지원사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