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09:54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4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제50주년 일본족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의 수술 기법과 주의사항을 주제로 강연했다. 발목 인공관절 수술의 임상적 고려사항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접근법을 중심으로 실제 수술 경험을 공유했다.정 교수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목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한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족부·족관절 분야의 임상과 연구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건국대병원 족부족관절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족부·족관절 질2025.12.18 09:30
정구민 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3회 세계경추연구학회(CSRS)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정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연구진이 연속으로 선정된 사례는 드문 편이다.수상 논문은 경추 후궁 성형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후궁 경첩 골절’이 수술 이후 환자 회복과 척추 정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다. 연구팀은 경첩 골절 발생 여부에 따라 환자군을 비교해 임상 경과와 방사선 소견을 살폈다.분석 결과, 경첩 골절이 발생한 환자들은 수술 후 약 6개월 시점에서 목 통증이 상대적으로 더 나타났지만, 2년 경과 시점에서는 통증과 신경 증상에서 큰 차이를2025.12.17 14:43
국민 정신건강 위기와 자살 위험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서강대학교 디지털정신건강융합연구단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AI 기반 자살 예측 및 정신건강 모니터링의 공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국회자살예방포럼’의 일환이다.토론회에서는 연구단이 개발 중인 ‘국민정서 모니터링 시스템(Mind Forecast System, 마인드캐스트)’의 연구 성과가 공개되고, 실제 기술 시연도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 공간에 축적된 방대한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해 국민 정서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2025.12.17 10:44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토요일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의 임상 경험을 돌아보고, 차세대 입자 치료 기술인 플래시(FLASH)와 CAR T-세포 등 면역치료 융합 연구의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하는 학술의 장으로 마련됐다.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국내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했고, 특히 간암 치료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2024년에는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최초 기록을 세웠다.최근 병원은 ‘1초 만에 치료 끝’으로 불리는 초고속·고선량 방사선 치료법 플래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플래시는 초당 42025.12.17 10:16
김재헌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마취통증의학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수상 논문은 ‘만성 통증 환자의 치료 인식과 증상 및 동반 문제: 한국 다기관 횡단연구’로, 8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9개 항목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많은 만성통증 환자가 약물 부작용과 내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불안·우울증·수면 장애 등 정신사회적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환자의 63.8%는 성격 변화를, 58.1%는 우울 증상을, 54.5%는 수면 장애를 경험했으며, 42.4%는 자살을2025.12.16 12:45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대피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밝혔다. 올해 학회는 국내 레이저·피부·모발 분야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술과 임상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노서스는 자사 초단파 리프팅 장비 ‘올타이트(Alltite)’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부스에서는 실제 임상 장비 시연과 핵심 기술 설명이 이뤄졌으며, 다양한 피부 타입과 고민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리모델링 솔루션이 소개돼 의료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특히 학술대회에서는 김기범 수석총무이사(대2025.12.16 10:14
2025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2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 연구동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회원과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국적 협력 공동체를 위한 한반도 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학술대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지원과 추진체계, 북한 보건의료 정보포털 활용 연구와 협력, 안보·경제 연계 보건의료 협력 등 세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세션 1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대상 정신건강 지원 방안과 의료·생계·심리지원사업 현황2025.12.16 10:04
대한암협회는 유한재단 후원으로 진행한 ‘암중모색 시즌2’ 사업의 연간 성과를 발표하며, 340명의 암 환자와 가족에게 약 1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기존 치료비 중심 지원을 넘어, 환자 삶과 생활 기반 회복까지 범위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젊은 암 환자를 위한 가임력 보존 사업, 소방공무원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지원 등이 포함됐다.특히 20~39세 젊은 암 환자의 생식 건강 보호를 위해 진행된 가임력 보존 시술 지원은 치료 이후에도 삶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암 치료와 출산은 양립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사회적으로 확산됐다.하반기에는 국가와 사회에 헌신2025.12.12 10:29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1일 연세대 의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소아외과 창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아외과 독립 진료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아외과 창설 이후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인경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외과장은 <세브란스 소아외과 50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발표하며 1975년 첫 진료 개시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황의호 연세대 명예교수는 국내 소아외과 발전사를 회고하며 “소아외과는 섬세함과 기술을 요구하는 복합적 영역이다. 사회 변화 속에서도 자부심을 갖2025.12.11 11:20
김이석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22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 22일까지다.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는 2000년 창립된 정형외과 분과학회로, 뼈와 연부조직 이식의 의학적 안전성과 연구 발전, 표준 진료지침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회에는 정형외과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김 교수는 회장으로서 학술 교류와 연구 역량 강화, 국내외 협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학회는 골·연부조직 이식 분야의 학문적 성장을 이끌고 임상적 기준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구와2025.12.10 10:35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최근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와 함께 ‘제3회 한림 로봇인공관절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형외과 전문의 100여 명이 참석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한 최신 논의가 이뤄졌다.행사는 무릎·고관절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원리와 실제 기법, 향후 적용 방향 등을 5개 세션으로 나눠 다뤘다. 국내외 의료진 23명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임상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김중일 교수는 미국 HSS병원과 공동 개발한 최소침습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기법(MISI)을 소개했다. 절개 범위를 줄이고 연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술 접근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논의됐다.참석자들은 환2025.12.10 10:02
김태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중환자외상외과 교수가 대한정맥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2026년부터 2년이다.대한정맥학회는 2009년 창립된 학술단체로, 정맥질환의 진단·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연구와 교육을 이어왔다. 학회는 표준 진료 기반 마련과 치료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학술대회, 교육 프로그램, 의료윤리 강령 등을 운영해 왔다.김 이사장은 임기 동안 학회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 플랫폼 구축, 근거 기반 연구 지원, 젊은 의사 멘토링 확대 등 학술 역량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더불어 위원회 역할 정립과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통해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2025.12.08 09:57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12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제7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암병원 개원 7주년을 맞아 치료 변화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장암·폐암·유방암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직장암의 최신 치료 흐름을 다룬다. 발표는 TNT 도입과 치료 패러다임 변화(김현호 교수), 방사선치료의 역할(이주환 교수), 수술 범위와 최신 접근법(유니나 교수)으로 이어진다.두 번째 세션은 폐암 치료를 다층적으로 짚는다. 개흉술에서 싱글포트 로봇까지의 수술 접근 변화(현관용 교수), 신규 항암제 활용(심병용 교수), 소세포암 방사선 치료 계획(이효천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