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14:07
청년층의 결혼 의향이 소득 수준과 행복감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이 높고 삶의 만족도가 큰 청년일수록 결혼 의향이 뚜렷했지만, 개인의 재산총액은 결혼 의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투데이가 통계청 ‘2024년 청년 삶 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남녀 모두 연소득이 높을수록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남성은 행복감이 높을수록 결혼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 주관적 계층 인식과 삶의 만족도가 결혼 계획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결혼을 결정짓는 데 있어 ‘얼마를 모았는가’보다 ‘함2025.11.10 13:52
발목을 삐끗했을 때 단순한 염좌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실제로 인대가 손상된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하솔 새기준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발목 염좌와 인대 파열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렵다”며 “통증이 심하거나 발을 디디기 힘든 경우, 혹은 2주 이상 불편감이 지속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단순 염좌는 인대가 살짝 늘어나거나 미세 손상된 상태로, 통증은 있어도 걷는 데 큰 문제가 없고 1~2주 내 붓기와 통증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인대 파열은 통증이 심하고 부기나 멍이 오래가며, 발목이 흔들리는 불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 양 원장은 “많은 사2025.11.10 12:40
겨울이 되면 누구나 하나쯤 꺼내 입는 필수 아이템이 바로 니트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착용감 덕분에 겨울철 보온의 상징으로 꼽히지만, 세탁과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이기도 하다. 고가의 캐시미어나 울 소재 니트는 세탁 한 번 잘못하면 쉽게 줄거나 변형돼 옷의 수명이 급격히 짧아진다. 문제는 ‘자주 빨면 망가지고, 안 빨면 냄새가 난다’는 점이다. 땀이나 먼지, 냄새가 쉽게 스며드는 니트의 특성상 세탁을 피할 수도 없고, 무턱대고 세탁기에 넣자니 불안하다. 잘못된 세탁 습관은 단순히 옷감 손상을 넘어,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 잔류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니트를 오래 입고 건강하게 관리하기2025.11.10 12:26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건강상의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축농증, 즉 부비동염이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선인 코 점막을 자극하고, 이는 결국 염증 반응을 일으켜 만성적인 코막힘과 두통, 안면 통증으로 이어지곤 한다. 축농증은 코 주위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액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한의학에서는 특히 겨울철에 이 증상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는 것을 두고, 바깥의 차가운 기운이 우리 몸의 폐와 비위 기능에 부담을 주고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특히 난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코 점막은 더욱 건조해져 외부 유해 물질에 대한 방어 능력이2025.11.10 12:22
신라젠은 개발 중인 First-in-class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2건을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SITC는 글로벌 항암제 개발 기업과 주요 연구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면역항암 학회로, 올해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됐다. 신라젠은 BAL0891의 독창적 면역조절 기전과 면역항암제 병용 전략의 과학적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발표된 연구에서는 3차원 종양 미세환경(3D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BAL0891의 면역 활성을 정량 분석했다. BAL0891은 종양 내 면역세포 침투를 유도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며, cGAS–STING 축을 활성화해 종양 면역 반응성을 높2025.11.10 12:20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7일 에버랜드에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동고동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시작돼 2019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다섯 번째 동행이다. 올해는 임직원 60여 명과 발달장애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전, 임직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 교육을 받았다.참가자들은 놀이기구 체험과 동물 관람, 팀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2025.11.10 12:18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이 서울대학교로부터 고형암 CAR-T 개발에 적용 가능한 ‘하이퍼카인(Hyperkine)’ 기술의 독점실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큐로셀은 고형암 CAR-T 개발 경쟁에서 핵심 플랫폼 기술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게 됐다.하이퍼카인은 CAR-T 세포에 면역조절 물질을 함께 탑재(Armoring)해 체내 활성과 생존 기간을 동시에 높이는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 고형암 CAR-T는 종양미세환경과 면역억제 때문에 장기간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하이퍼카인은 CAR-T 세포가 오래 생존하며 지속적으로 종양 세포를 공격하도록 설계됐다.세포 생존성 향상은 투여 세포 수를 줄이고 치료 부담을 완화하며, 사이토카인 방출 증2025.11.10 12:16
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유럽 대표 의료기기 유통사 바이오메디카(Biomedica)와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노을의 유럽 시장 첫 진출이자, 글로벌 1위 자궁경부암 진단 회사의 검증된 유통망을 통한 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바이오메디카는 연 매출 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유럽 헬스케어 그룹 소속으로, 동유럽 16개국에서 의료기기 판매망을 운영하며 글로벌 1위 자궁경부암 진단 회사의 동유럽 총판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을은 이번 계약으로 이 유통망을 활용해 miLab CER을 동유럽 6개국에서 판매하고, 점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miLab CE2025.11.10 12:13
티움바이오(KOSDAQ: 321550)는 미국 SITC 2025에서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재발성·전이성 두경부암 임상 2상 중간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2025년 7월 31일 기준, 효능 평가가 가능한 17명 환자 중 12명(70.6%)이 부분관해를 보였고, 2명(11.8%)은 안정병변을 보여 질병통제율(DCR)은 82.4%에 달했다. 1차 치료 대상 환자 11명 중 8명, 2차 이상 치료 환자 6명 중 4명에서 부분관해가 확인돼, 치료 라인에 상관없이 일관된 항암효과를 보였다. CPS 20 이상 환자 5명 중 4명에서도 부분관해가 나타나, PD-L1 발현이 높은 환자군에서 특히 효과가 뚜렷했다.안전성 측면에서는 27명 등록 환자 중 11명(40.7%)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이2025.11.10 12:11
JW중외제약 공익법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1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주관 ‘2025년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에 참여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재단은 성금 1000만 원을 후원하고, 임직원과 가족 10여 명이 직접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해 관내 취약계층 230가구에 전달했다. 더불어 겨울철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도 함께 제공했다.이번 축제에는 관내 기업과 사회단체, 시민 약 200명이 참여했으며, 계획을 넘긴 약 720박스의 김장김치가 마련돼 더 많은 가구에 전달됐다.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후원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상2025.11.10 12:09
에스티큐브(052020)는 난치성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넬마스토바트의 병용요법 임상 1b상 결과, 모든 환자에서 종양 감소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됐다.회사 주도 임상 1b상(NCT06873763)에서는 넬마스토바트와 TAS-102,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1b상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은 없었으며, 권장용량(RP2D)은 넬마스토바트 800mg, TAS-102 35mg/m², 베바시주맙 5mg/kg으로 결정됐다. 6주 후 평가에서 6명 환자 모두 종양 감소를 보였고, 객관적반응률(ORR) 40%, 질병통제율(DCR) 100%를 기록했다.연구자 주도 임상(NCT0599054)에서도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이 안전하게 수행됐2025.11.10 12:07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지난 3일 박형준 부산시 시장이 방문해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성과를 보고하고, 기업 애로 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산시 ‘정책 AS(After Service)’의 일환으로, 투자 이후 고용과 기술 경쟁력,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항체 신약 개발 진행 상황, 글로벌 임상 진척도, 지식재산권 확보 실적 등을 공유했다.특히 췌장암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 FDA, EMA 심사와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등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다수 국내외 특허와 국가 과제 수주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2025.11.10 12:05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이 공동으로 진행한 다기관 임상연구(NCT05761444)가 11월 9일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 전략에 의미 있는 임상 근거를 제공하며 주목받았다.연구는 LDL-C 수치가 70 mg/dL 이상인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과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아토젯®정(10/40mg, 10/80mg) 병용요법의 12주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환자들은 기존 스타틴 치료에도 목표 LDL-C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치료 경험이 없거나 불안정한 상태였다.결과, 아토젯®정을 초기부터 적용한 병용군에서 LDL-C가 빠르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