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국의 방산업체 L3Harris와 함께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항공 방위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방위사업청은 9월 말 열린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에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해당 사업의 수행업체로 의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형 특수임무 항공기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주 계약자인 L3Harris는 대한항공,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에 항공 통제기(AEW&C, 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업체로 참여해 기본 기체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