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보잉(Boeing)과 항공기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협약식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MRO Asia-Pacific 2025’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과 크리스탈 렘퍼트(Crystal Remfert) 보잉 글로벌 서비스 부문 디지털 서비스 총괄 시니어 디렉터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예지정비는 항공기 부품이나 시스템의 결함 발생 시점을 사전에 예측해 실제 고장이 발생하기 전 정비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정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지연·결항을 최소화해 높은 정시 운항률을 유
대한항공이 약 362억 달러(50조원) 규모의 보잉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한다. 동시에 GE에어로스페이스와 6억9천만 달러(1조원) 상당의 예비 엔진 구매 및 130억 달러(18조2천억원) 규모의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대한항공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CEO,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서비스 부문 사장 겸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 양해각서(MOU), 예비 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 MOU를 체결했다.이번 투자는 팬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 지연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