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은 성대가 위치한 ‘후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두경부암 가운데 가장 흔한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후두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8900명에 달하며, 이 중 90% 이상이 남성이었다.임영창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후두암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이나 음주 이력이 있으며,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하면 발병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고 설명했다.흡연은 성대 점막을 직접 자극해 세포 변형을 유도하고, 음주는 점막을 더 민감하게 만들어 발암물질 흡수를 쉽게 만든다. 여기에 과도한 발성 습관까지 더해지면 후두는 지속적인 손상에 노출된다.◇쉰 목소리 2주 이상? 꼭 검사받아야후두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흡연율이 20년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2일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식생활 등 건강 행태 현황을 매년 파악해 청소년 건강 증진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그간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는 시의성 있는 조사 수요를 반영해 조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순환 조사 체계를 운영해 관련 요인 등을 파악해 왔다.변화하는 학교 환경을 고려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2023년부터 모바일 조사를 도입
질병관리청이 지역사회건강조사 2023년 통계집과 원시자료를 2월27일(화)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하여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지자체별 현황인 「지역사회 건강통계」(각 지자체별 발간)와 전국 현황인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질병관리청 발간) 통계집으로 매년 제공하고 있다.이번 통계집과 함께 공개되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전국총 231,752명 조사참여자의 응답 정보로, 흡연‧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흡연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10대 이하 여성이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음주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10대 이하 여성도 52% 급증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연령별 성별 흡연 및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환자수 현황’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하 여성 환자수가 2020년에는 1,449명이었던 것에서 2022년에는 7,389명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무려 409.9%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음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하 여성 환자수도 4,595명에서 6,986명으로 늘어나 5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 흡연, 음주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지역 간 격차*는 여전히 커 * 지역 간 격차는 지역별로 산출한 지표값 중 최댓값과 최솟값의 차이이며, 지표별로 ( )안에 %p로 표기함 - 남자 현재흡연율: ’18년 40.6%(30.7%p) → ’19년 37.4%(33.8%p) - 고위험음주율: ’18년 15.0%(18.0%p) → ’19년 14.1%(19.0%p) - 걷기 실천율: ’18년 42.9%(70.4%p) → ’19년 40.4%(58.0%p) - 건강생활실천율: ’18년 30.7%(54.5%p) → ’19년 28.4%(45.1%p) - 비만유병률: ’18년 33.8%(25.5%p) → ’19년 34.6%(20.6%p) ·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 시 기초자료로 활용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
비만, 흡연, 음주가 노인증후군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증후군(geriatric syndrome)이란 노쇠한 노인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위해를 가져올 수 있는 문제들을 일컫는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노인병학회는 낙상 관련 골절, 섬망, 실금, 욕창을 주‧부상병으로 진단받은 65세 이상 노인 1,350,961명을 대상으로 노인증후군의 위험인자를 추적‧분석했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과 섬망, 실금, 욕창은 한국 노인의 대표적인 노인증후군으로 꼽힌다.2006년~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2015년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에서 대표적인 노인증후군의 유병률은 낙상 관련 골절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