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과 상계백병원 노동조합이 노원구의회와 손잡고 지역 고령 취약계층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본관 앞에서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은 치료비로 사용됐다. 이번 바자회는 병원과 노조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자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양안 백내장과 각막 내피세포 저하로 좌안 각막이식이 필요했다.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이 직접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발굴해 병원에 추천하며 지원이 이뤄졌다. 상계백병원은 지난 17일 백내장 수술을 시행했으며, 11월 24일 좌안 각막이식 수술을 계획 중이다.

손영준 의장은 “상계백병원과 노동조합의 나눔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며 “의회도 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련 노동조합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병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원장(가운데), 이혜련 상계백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오른쪽),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왼쪽)이 저소득층 지역 주민의 각막이식 치료비 후원을 위해 함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상계백병원)
배병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원장(가운데), 이혜련 상계백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오른쪽),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왼쪽)이 저소득층 지역 주민의 각막이식 치료비 후원을 위해 함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상계백병원)
배병노 원장은 “병원과 노조, 의회의 협력이 더 큰 가치를 만들었다”며 “사람 중심 공공의료 실현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병원·노조·지방의회가 함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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