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훈 경희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존 로저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팀 등과 공동으로 급성 구획 증후군(Acute Compartment Syndrome, ACS)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초소형 멀티모달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압력, 산소포화도, 혈류를 동시에 실시간 측정할 수 있어 기존 침습적 진단법의 한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실렸다.급성 구획 증후군은 근육이나 조직 내 압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혈류가 차단되고, 괴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응급 질환이다.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는 단일 압력만 측정하는 침습적 방식이 주로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