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허벌라이프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건강기능식품 섭취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55%가 매일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섭취자는 80%에 달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평균(각각 43%, 73%)을 웃도는 수치다.

주요 섭취 목적은 전반적인 건강·면역 관리(75%), 활력 및 집중력(32%), 소화 건강(25%) 등이다.

하지만 올바른 제품 선택에 대한 자신감은 낮았다. “건기식을 제대로 고르고 있다”고 답한 국내 소비자는 18%에 불과했으며, 이는 아태 평균(51%)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비타민C처럼 널리 섭취되는 제품조차 일일 권장량을 모른다는 응답이 54%, 과다 섭취 시 영향 모른다는 응답은 78%에 달했다.

허벌라이프 ‘2025 아시아태평양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 조사’ 결과 (사진 제공=허벌라이프)
허벌라이프 ‘2025 아시아태평양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 조사’ 결과 (사진 제공=허벌라이프)
건기식 선택 기준은 지인 추천(41%), 의료 전문가 조언(39%), 브랜드 신뢰도(94%), 성분 확인(62%)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은 의료 조언보다 주변 추천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국내 소비자 93%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건기식 섭취(52%), 건강검진(43%), 식습관 개선(43%), 운동(41%)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건강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은 낮은 편이다. “올해 건강 목표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에 그쳐, 아태 평균(46%)을 크게 밑돌았다.

정승욱 한국허벌라이프 대표는 “건기식은 간편한 건강관리 수단이지만, 제품 성분과 품질, 제조 과정 등에 대한 이해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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