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박사팀이 췌장암을 겨냥한 차세대 항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췌장암세포에서 다량 발현되는 ‘메소텔린(MSLN)’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만을 정확히 공격하는 정밀 치료기술을 구현했다.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한 대표적 난치암으로 꼽힌다. 기존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줘 부작용이 컸던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바디’라는 초소형 항체를 활용해 부작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연구팀은 낙타과 동물에서 유래한 항체를 기반으로 한 ‘D3 나노바디’를 개발했으며, 이 물질은 암세포에 깊숙이 침투해 메소텔
약물을 면역세포로 표적 부위까지 이동시켜 약물만 직접 이동시키는 것보다 전달 효율을 높인 새로운 플랫폼이 개발됐다.성학준·유승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교수, 김주은 박사과정생, 정세용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사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면역세포인 단핵구에 태워 염증 부위까지 이동시키면 약물을 세포에 전달하는 비율이 최대 30배 상승한다고 26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유명 저널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tional Material, IF 18.5)’에 게재됐다.아스피린은 염증과 혈소판 응집을 동시에 억제하는 약물로 염증성, 심혈관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신체 내 간을 통해 빠르게 대사되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 AI, 약물전달 기술을 융합한 항노화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회사는 혁신적 피부 노화 개선 기술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과제는 총 4단계로 구성되며, 충북대학교, 링크인사이트, 한국세라믹기술원, 잇츠한불, 서원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지역 천연물을 활용해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2단계에서는 AI 기반 QSAR 모델로 유효성분 예측력을 높인다.3단계에서는 나노입자와 리포좀 등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하며, 4단계에서는 잇츠한불이 화장품 제형 개
우리 피부의 표층에는 강력한 피부 장벽이 있어 단순히 바르는 방식으로는 약물이나 유효 성분이 깊은 진피층까지 도달하기 어려운데, 피부에 손상 없이 진피층에 약물이 전달 가능한 방법이 생겼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연구팀은 아그네스메디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최근 세포 손상 없이 피부 진피층까지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경표피 물질 전달(transdermal delivery)’ 신기술을 개발하고 연구논문(Subcytotoxic Transepidermal Delivery Using Low Intensity Cold Atmospheric Plasma)을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저널인 네이처(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제네웰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Arab Health 2025)'에서 23개국 120여 개 업체와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전시기간 중 제네웰은 '웰패스' 임상 연구를 진행한 김관민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성용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쇼케이스를 열고 '웰패스'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웰패스'는 국소마취제와 겔을 혼합해 수술 절개 부위에 도포하면 약물이 72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돼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해 주는 신개념 의료기기다.쇼케이스에서 성 교수는 "흉강경 폐절제술에서 '웰패스'를 사용한 그룹이 대조군 대비 국소마취
여드름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겪는 피부 질환 중 하나다. 여드름은 방치하거나 잘못 건드리면 원상태로 복구하기 힘든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특히 잘못된 압출로 상처가 생겨 그 부위의 섬유조직이 피부 아래에서 정상적인 회복을 이루지 못하고 엉킨 상태로 고착되면 새살이 차오르지 않아 패인 흉터가 된다. 여드름 흉터 치료는 유착된 피부 조직을 끊어내고 피부 재생력을 키워 새살이 차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상태에 따라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큐어젯과 같이 약물을 직접 침투시키는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콜라겐 재생을 효과적으로 돕는 큐어젯은 바늘 없이 공기압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파마는 중국 합작법인과 약물 전달 기술 ‘SG6와 관련한SA)’와 관련한 1차 동물 실험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바이오파마 측은 약물 전달 기술 SG6가 약물을 혈뇌장벽을 통과해 뇌로 전달하는 과정을 이미징 촬영으로 확인했고, 향후 뇌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데 SG6를 활용할 수 있는 첫 발을 옮긴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이어 SG6는 단백질이나 펩타이드와 같은 분자가 큰 물질을 세포 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소르비톨 추출물을 원료로 독성 반응을 줄여 이를 활용한 mRNA 백신 기술은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전환점이 될 것이며, 관련 산업을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바...
BD코리아(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시회(이하 COPHEX 2024)에 참가해 약물 전달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BD코리아는 이번 COPHEX 2024에서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이하 HA) ▲바이오의약품(Biologcis) ▲백신(Vaccines) ▲기술지원 서비스(Service) 등 총 4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전시 부스를 마련했으며, 프리필드 시린지(PFS) 중심의 바이오 신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또한 BD코리아는 24일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글로벌 허가 지원 및 신제품 관련 세미나를...
바이오파마는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SG6 6tox 리얼 핏 타이트닝 (SG6 6tox Real fit Tightening)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제품 출시 이전에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바이오파마의 전달기술 플랫폼이 제품의 흡수도를 증가시켜 피부 주름개선 효능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뿐만 아니라 피부장벽, 윤기 및 보습 지속력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여 소비자들은 피부의 탄력을 빠르게 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전개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며 “제품의 높은 피부흡수도와 퀄리티에 대해 긍정적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1월 ‘2023 신경과학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2023 Annual Meeting of the Society for Neuroscience, 2023 SFN)’에 참여하여 집속초음파 기반 약물전달 기술을 소개하였다고 6일 밝혔다.신경과학학회는 신경과학 발전을 위해 신경과학 연구 및 교육의 활성화 및 지식보급을 목적으로 1969년 창립된 신경과학 분야의 최대규모의 대표적 학술단체로 워싱턴 DC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료융합팀 신재우 선임연구원은 치매 및 망막질환 치료를 위한 집속초음파 기반 약물전달 치료 기술 개발 내용을 발표했다.케이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빈 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 과제 연구자로 선정됐다.김수빈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 과제는 ‘내이 약물 전달을 위한 생분해성 마이크로 니들 개발’로 난청 치료물질의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향후 획기적인 난청 치료 효과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연구로 평가 받고 있다.청력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에 대한 연구는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치료 약물이 효과적으로 달팽이관에 전달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인다. 특히, 분자량이 큰 약물...
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 신약파트의 생명공학연구소는 박테리오파지 유래 엔도리신(잇트리신) 맞춤 약물전달 개량 기술을 확보하였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엔도리신(잇트리신) 신약의 체내 전달 효능을 크게 개선한 약물전달(Drug Delivery) 기술로, 미국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으로 2년여전 확보한 초기 기술을 토대로 추가 개발을 거쳐 효능적으로 개선시킨 경구투여 약물전달 기술이다.인트론바이오 측은 이 기술이 대장(Colon)을 타깃하고 있는 약물인 EFL2200과 CDL2200에 우선적으로 활용되어, 치료 효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EFL2200은 패혈증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VRE 치료제로 개발중에 있는...
주빅은 지난 6일 패치, 크림 등 기존 국소 제형 약물의 약물 전달 효율을 크게 개선 가능한 새로운 약물 전달 스탬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주빅과 정형일 교수(연세대 생명공학)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이번 기술은 미세바늘 구조체의 스탬프를 피부에 적용해 생성된 미세채널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미세 바늘 구조체를 포함하는 스탬프와 약물을 탑재한 일회용 스포이드로 구성해 피부에 도포된 약물이 스탬프 전체 영역으로 즉시 확산되어 미세채널을 통해 약물 전달이 촉진되는 방식으로, 동물실험 결과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실험군에서 약물 전달 효율이 약 5...
쎌바이오텍은 자사특허 균주인 김치 유산균 CBT-SL4(Pediococcus Pentosaceus, CBT-SL4)가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DDS는 카세트와 같은 역할로, 운반하고 싶은 특정 DNA(테이프)만 바꾸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생물공학,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경구제로 개발돼 복용 편의성이 높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경제적 부담도 개선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장까지 직접 약물을 전달하므로 치료 효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김치 유산균 CBT-SL4가 DDS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쎌트로이(대표이사 이재호)가 국동(대표 오창규)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올 들어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Penetrating Peptide, CPP)에 대한 3건의 신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쎌트로이는 2022년 3월 이후 ‘양친매성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 ‘양이온성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 ‘염증세포에서 특이적으로 작동하는 융합단백질’ 등 기술 3건에 대한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했다.쎌트로이는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PP)를 활용해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조직특이적 약물전달시스템(Tissue-Specific Drug Delivery System, TS-DD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TS-DDS는 세...
단 한 번의 체내 이식으로 매일 맞던 주사를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된다면? 최근 체내 이식으로 버튼 클릭을 통해 정확한 양의 약물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는 반영구적 디바이스가 개발됐다. 이는 그간 매일 약물을 자가 주사 투여하던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최영빈·조영민 교수팀은 피부 위에서 손쉽게 버튼 클릭으로 정교한 양의 약물을 체내에 주입할 수 있는 ‘이식형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장치는 정교하지만 간단한 무전원 기계식 구동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크기가 작아 국소 마취를 통한 이식이 가능해 환자 부담이 적...
서지넥스(대표 김세준)는 고려대학교 정아람 교수 연구팀과 마이크로플루이딕 (microfluidic)기반 약물전달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지넥스와 고려대 정아람 교수 연구팀은 고효율의 약물전달(drug delivery)을 위해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약물봉입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서지넥스는 AI(인공지능)로 최적화시킨 나노입자를 활용한 약물전달체계를 구축하는 회사로 나노입자 즉, 엑소좀 (exosome), 리포좀 (liposome) 및 지질나노입자 (lipid nanoparticle)등을 이용해 화학약물, 단백질, siRNA, 및 mRNA등을 전달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서지넥스는 이를 위해 오디세우스플랫폼을 ...
엠디뮨이 프랑스 마르세유의 Vect-Horus(벡트-호러스)와 중추신경계 질환을 위한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Vect-Horus는 벡터 설계 및 합성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다양한 약물과 진단 물질 등을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 투과 외에도 다양한 인체 조직에 운반을 돕는 VECTran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혈액 내 잠재적 위험 병원체나 물질로부터 주요 조절 중추를 보호하는 기전을 가진 구조를 BBB라고 한다. 따라서 고분자 또는 친수성의 약물이 BBB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운반체 형태의 DDS가 필요하다.엠디뮨과 Vect-Horus는 엠디뮨의 세포유래 베지클(Cell-derived Vesi...
엠디뮨이 서울대 박중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 BioDrone® 플랫폼의 실효성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박중훈 교수 연구팀의 논문(PROKR1 delivery by cell-derived vesicles restores the myogenic potential of Prokr1-deficient C2C12 myoblasts)은 PROKR1(Prokineticin receptor 1) 단백질이 풍부한 CDV를 이용한 근위축증의 치료에 관한 것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Nanomedicine: Nanotechnology,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되었다.PROKR1 단백질은 근육 및 골밀도 감소, 체지방 증가 등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엠디뮨과 연구팀은 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해 PROKR1 단백질을 많이 발현하는 세포를 ...
엠디뮨이 독일의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업 Navigo Proteins과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독일 할레(Halle)에 위치한 Navigo Proteins GmbH은 정밀 진단, 정밀 표적, 단백질 재조합 등의 타겟팅에 적절한 Affilin®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체 유래 유비퀴틴 단백질을 조작해 특정 종양 조직으로 결합하는 스캐폴드를 제조하는 이 기술은 기존 약물전달시스템(DDS)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Affilin® 분자는 단백질(항체)-약물 접합체로 개발되며, 진단 및 치료 목적을 위해 다양한 항체, 방사성 물질 등을 결합시켜 특정 종양 조직에 대한 인자 활성화를 유도해 정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