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가 오늘(27일) 극동대학교 본관 강의실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암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국가암 예방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강의는 극동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장 구본진 교수가 맡아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초기 증상, 예방 생활습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에게는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함께 실질적인 자기 관리법이 소개됐다.현장에서는 여성암 예방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체험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
여성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 가운데 부인암으로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은 여성 사망률의 주된 원인이다. 과거에는 중장년층의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한 비만 증가를 비롯해 이른 초경 및 비출산, 고령출산 등 사회적인 흐름이 바뀌게 되면서 젊은 여성에게서도 각종 여성 질환과 여성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이와 같은 여성암은 대부분 조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병기가 상당히 진행되고 난 뒤에 자각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할 경우 긍정적인 예후와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데, 늦게 발견될 경우 생명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기검진을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