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합리적 분양가가 이끈 관심… 20일부터 본격 청약 돌입

시행사 라인그룹에 따르면 지난 1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약 1만7천여 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 주변에는 주차 차량이 몰리며 혼잡이 빚어졌고, 대기줄이 수백 미터 이상 이어지는 등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내부 유니트와 모형도 앞에서는 분양가와 청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번 관심이 단순한 ‘초기 구경 수요’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움직임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새로 신설될 지하철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 GTX-C 노선 개통 등 교통 호재에 더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대가 구매층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미 기반시설이 갖춰진 완성형 신도시 입지가 더해지면서 거주 여건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양주시 회정동 785번지(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 규모다.
청약 일정은 2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화) 1순위, 22일(수)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화)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0~12일(3일간) 이어진다.
라인그룹 측은 “회천신도시 내에서도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꾸준한 관심이 청약 성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신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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