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아이센스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전문가용 제품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센스는 해당 제품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하며, 동아에스티는 병원 및 의원을 대상으로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케어센스 에어’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최대 15일 동안 채혈 없이 혈당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기기다. 측정된 혈당 데이터는 앱을 통해 환자,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용 제품은 혈당 수치를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없도록 설계돼, 실제 생활 중 혈당 패턴을 보다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구조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치료 계획 수립에 참고할 수 있다.

동아ST-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전문가용 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정재훈 동아ST 사장(사진 오른쪽)과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아ST)
동아ST-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전문가용 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정재훈 동아ST 사장(사진 오른쪽)과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아ST)
특히 해당 제품은 제2형 당뇨병에도 보험 급여가 적용돼, 기존 비급여 중심의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의 한계를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센스는 혈당 측정기를 포함한 진단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며, 국내외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병·의원 대상 연속혈당측정기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기관 중심의 혈당 측정 환경에서 선택지를 넓힐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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