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지난 5월 29일(수)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라파엘인터내셔널과 KOICA가 함께 진행하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가정병원 의료진 역량강화 사업 사업설명회에 자문 위원으로 참석했다.이날 사업설명회에는 KOICA 몽골 사무소 백민주 부소장과 해당 사업의 자문단인 오범조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연철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를 비롯하여 동 사업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몽골 울란바타르시 보건국 관계자, 구립병원 관계자, 가정병원장 및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사업 지원 규모는 총 5억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28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척추건강을 위한 후원금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자생의료재단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을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 척추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자생의료재단의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25개소의 아동 600여명의 척추·관절 건강관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바디 측정기, 신장계 등의 물품도 지원된다.자생의료재단은 2011년부터 ‘아동척추건강지...
지난 6월 제2회 (재)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가 주관한 제 2회 대전충청 진단검사의학 학술 심포지엄에서 더만족병원 내과 안용환 교수는 만성 위염,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만성 위염 환자에 혈액검사(비침습적) 검사를 시행하여 위염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헬리코박터 균 감염여부를 체크하여 제균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위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 헬리코박터, 다각적 진단 접근 필요만성 위염의 80% 이상은 바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때문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은 위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자 전세계적으로 공중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비 위축성 위염이 위축성 위염...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이하 넥스트젠)는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토탁신 저해제 'NXC68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넥스트젠은 섬유증치료제 신약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로, 자가면역질환, 특발성폐섬유증, 황반변성 및 방사선폐섬유증 등을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NXC680' 외에 원형탈모치료제 '보니피모드(Vonifimod)'는 KDDF 정부과제에 선정돼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특발성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가 섬유화돼 폐 기능이 감소해 결국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가 6월 28일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제4회 ‘건국대병원 정밀의학 폐암 컨퍼런스 (KUMC Precision Medicine Lung Cancer Conference)’를 개최했다.‘건국대병원 정밀의학 폐암 컨퍼런스’는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혁신적인 폐암 진단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폐암 관련 전문의와 기초 과학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류하는 학술 행사다.이번 컨퍼런스는 이계영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재철(울산대 의대)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1을 시작으로 배석철 교수(충북대 의대), 신순영 교수(건국대학교), 김철현 교수(원...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신청자료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ALT-L9'는 알테오젠이 개발하고 알토스바이로직스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최초 임상 시험 승인을 받은 'ALT-L9'의 임상 3상 시험은 12개국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lyea)와 비교해 효능,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동등성 연구였다.유럽, 한국,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은 기준선에서 최대교정시력(BCVA)의 8주간의 변화를 1차 평가 변수로 삼았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ALT-L9과 아일리...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암교육센터 조주희·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냉각모자가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45.4)’ 최근호에 발표했다.관련 세계적 학술지 중 하나로 꼽히는 임상종양학회지가 이번 연구를 실은 것은 최근 암 치료에서도 환자중심성이 중요시 되면서 암 치료의 곁가지 정도로 여겼던 암환자의 부작용 관리, 외모 변화 문제에 대한 관심 때문으로 보인다.이번 연구 공동1저자인 조주희 교수는 “드라마나 영화 속 암환자는 대부분 항암치료 후 머리카락이 빠져 있다. 혈색 하나 없는 얼굴로, 초췌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그려...
EGFR 돌연변이 폐암 1차 치료로 사용하는 기존 3세대 표적치료제보다 우수한 치료제 병용 3상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치료력 없는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가, 무작위 배정 3상 연구에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요법이 기존 표준치료제 오시머티닙보다 무진행생존기간을 30% 정도 높인다고 1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82)에 실렸다. 종양학 분야 저자로 NEJM 2번 게재는 조병철 교수가 국내 최초다. 또 국산 항암제 임상 결과가 NEJM에 게재된 것도 처음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EGFR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 25~4...
최근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지만 이틀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훈련병은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 구보, 팔굽혀펴기, 선착순 달리기 등 군기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병원은 훈련병이 지나친 체온 상승과 무리한 운동에서 비롯된 근육 손상으로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내렸다. 결국 훈련병의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결론 났지만, 한동안 이름도 생소한 횡문근융해증이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횡문근융해증(橫紋筋融解症, Rhabdomyolysis)은 갑작스럽고 강도 높은 신체 활동으로 인해 근육(횡문근)에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근육세포가 파괴 또는 괴사하는...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6월 28일(금) ‘제3회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4곳의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 협력은행들이 참가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앞서 지난 5월 31일(금)에 제2회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오후 5시부터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부산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 나희삼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이 이어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실증연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의료기기 규제 강화로 임상적 자료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수준의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동 센터는 ‘23년 발표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주력·유망기술 제품 분야별로 특화되어있으며, 지난 4월 6개 센터가 선정되어 향후 5년간(’24~‘28) 관련된 제품들의 컨설팅과 실증연구를 지원하게 된다.이번에 각 센터에서 공고되는 실증 과제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개발명: CT-P43)’에 대해 유럽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스테키마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적응증으로 허가 승인을 권고받았다. CHMP의 승인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사실상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셀트리온은 국내에서 스테키마의 허가를 이미 획득했다. 유럽에서도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중등증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3상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당뇨병 환자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에서 신장질환을 동반한 비율은 25.4%에 달한다. 성인 당뇨병 환자 중 4분의 1은 신장질환을 달고 있다.엔블로는 기존 출시된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으며,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기존 시판약물 대비 뛰어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융합의학 기반의 암솔루션 개발기업 조윈은 지난 28일 서울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정밀의료 AI 기술 선도기업 임프리메드와 항암보조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임프리메드의 첨단 정밀의료 AI 모델과 조윈의 전국 암 전문 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관찰임상 역량을 결합해 암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항암보조제를 개발·발굴에 나선다.또한 양사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공동연구개발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암종별 천연 치료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조윈이 최근 도입한 NK세포 활성화 기술과 고주파온열기 '캔살기'의 항암 효과에...
엘렉타㈜가 주최한 ‘Elekta Neu-Sprit Symposium’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 6월 2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는 뇌종양을 포함한 각 뇌질환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 장비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감마나이프의 7세대 모델 ‘에스프릿(Esprit)’ 국내 출시 기념 심포지움이 개최 및 성료했다고 전했다.이번 심포지움에서 감마나이프의 신제품 ‘에스프릿(Esprit)’의 특장점부터 임상시험 결과까지 3개의 발표 세션을 가졌다. 전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은정 교수가 7세대 에스프릿(Esprit)의 장비 특성 및 초기 임상 결과에 대한 발표를 하였고, 연세대학교 신경외과 장원석 교수가 감마나이프 차세대 최신 환자...
수족구병은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과 입안 물집, 궤양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데 어린아이일수록 면역력이 약해서 심하게 앓게 된다. 수족구병에 대해 대전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효은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우리 아이 손·발·입 한번 살펴보세요증세가 수두와 비슷하지만, 수두는 물집이 몸통에 주로 생기는 데에 비해 수족구병은 손, 발, 입, 엉덩이 부위에 생기며 흉터가 거의 없다는 점이 다르다. 수족구병은 감염 후 3~5일 동안의 잠복기가 지나면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같은 초기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입 안의 인두는 빨갛게 부어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소아청소년과 채수안 교수가 6월 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제29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KEC 2024)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채수안 차기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이다.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뇌질환인 뇌전증은 매우 흔한 신경학적 질환 중 하나이다. 1996년 신경과, 소아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 의해 설립된 대한뇌전증학회는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뇌전증 치료를 위한 활발한 지식을 교류하는 장으로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채수안 차기 회장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
여름방학이나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하여 시력교정술이나 백내장수술을 계획하지만 수술 후 덥고 습한 환경에 수술 부위의 감염이나 염증에 대한 우려, 강한 햇볕, 성수기 비행기 탑승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외과 수술은 습도가 높으면 수술 부위가 덧날 수 있고, 땀이 나도 자유롭게 씻을 수 없기 때문에 수술시기를 정할 수 있다면 여름을 피해서 수술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마트라식, 라섹, 라식, 백내장 등 안과에서 시행하는 수술의 경우에는 계절이나 날씨와는 상관없이 언제든지 받아도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의 눈은 눈물막으로 덮여 보호되고, 이로 인해 눈을 항상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습도가 높고 덥다고...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이하 IPF) 환자의 자살 위험이 일반인보다 1.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자살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보근, 이현 교수 연구팀은 국제 저명학술지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치료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인용지수 19.3)』 6월 온라인판에 실린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자살 위험: 전국 코호트 연구(Risk of Suicide in Individuals with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A Nationwide Cohort Study)’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혀냈다.IPF는 원인 불명의...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PACIFICO Yokohama North) 컨벤션 센터에서 ‘ASCO Breakthrough 2024’ 학술대회를 개최한다.‘ASCO Breakthrough’는 미국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ASCO의 주요 학술 및 교육행사로,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올해 ‘ASCO Breakthrough 2024’는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학회 파트너의 지원 아래 일본임상종양학회(JSCO), 일본종양내과학회(JSMO)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및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 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