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전제품의 상태를 진단하는 ‘가전제품 원격진단(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HRM)’ 서비스를 글로벌 120여 개 국가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2020년 한국에서 처음 도입됐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AI가 이를 분석한 뒤 상담사가 전문 엔지니어 수준의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등 총 17개 언어로 확대돼 전 세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사용자 동의 하에 제품의 내부 온도,
삼성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2025년형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기존 '무풍' 기술에 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온도와 습도를 통합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통해 실내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 기능은 40~60%의 건강 습도를 유지하면서 피부와 호흡기 건조를 방지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습도에 따라 냉매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시켜 불필요한 냉기 방출을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