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개발사와 협력해 차세대 원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물산은 10월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GVH)와 유럽, 동남아, 중동 지역의 SMR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원전 및 인프라 분야의 EPC(설계·조달·시공) 역량과 GVH의 검증된 SMR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주요 지역 SMR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GE Vernova 전력부
한화그룹이 지난 9일 창립 73주년을 맞았다. 김승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이제 글로벌 선두”라며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냉철한 국제정세 판단과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 대담한 현지 진출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조선과 방산 분야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로 한미 조선 협력의 중심에 선 조선 부문과, 유럽·호주·중동 등지에서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수출 기반을 확대한 방산 부문을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핵심 산업에서의 원천기술 확보가 선도기업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캠퍼스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된 이후 처음으로, 신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뒤 직접 공정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도 함께했다.최근 미국 정부가 수입산 의약품에 대해 관세 100% 부과 방침을 예고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미국 내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거나 건설 중인 기업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현지 공장을 기반으로 미
프리미엄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10월 중 단 3일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고객을 대상으로 ‘쿠확행(쿠폰으로 확실한 행복) 타임어택’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착순 10만 명에게 5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이벤트는 한정된 기간 동안만 진행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플러스친구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단독 혜택이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샤브올데이’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뒤 하단 쿠폰 탭에서 쿠폰을 내려받으면 된다. 발급된 쿠폰은 익일부터 전국 163개 매장에서 식사 시 사용할 수 있다.샤브올데이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많은 고객이 동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단순 할인 제공을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회사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 h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 AI 타깃 발굴 플랫폼을 소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보유한 PDO 뱅킹은 약 1000종으로, 각 PDO에는 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 정보(NGS)가 함께 구축돼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 평가와 신규 타깃 발굴에 활용된다. 특히, hiPSC 유래 미세아교세포와 뇌 오가노이드를 공배양한 모델은 신경염증 반응을 실제와 가깝게 재현해 알츠하이머, 파
동국제약은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어드밴스드 기획세트’를 한정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획세트는 ‘골든 블루밍 에디션’이라는 명칭으로 구성됐다. 제품 구성은 항산화 기능성 크림인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어드밴스드’와 함께 앰플, 스틱형 주름 관리 제품이 포함돼 있다.세트는 피부 톤 개선, 항산화, 주름 관리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제품 패키지는 골드와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디자인됐으며, 'Recover Your Golden Days'라는 문구를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담았다.센텔리안24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가 AI 기반 피부암 재생 플랫폼을 미국 성형외과 학회(PSTM 2025)에서 공식 공개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은 기존 치료 방식과 달리, 결손 부위의 완전한 피부 재생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재생력이 저하된 고령 환자에서도 평균 4주 만에 피부가 복원되는 임상 결과를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플랫폼은 병변 제거 후 AI가 결손 부위를 정밀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피부 패치를 3D 바이오프린터로 제작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피부색, 인종, 연령에 관계없이 실제 피부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재생되며, 이식 부작용 없이 복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해당 기술은 이미 파라과이를 포함한 남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네수파립(JPI-547)’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IJBS(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오도연 서울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췌장암 치료에서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치료 확장성과 면역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BRCA 유전자 결손을 가진 세포뿐 아니라 HRD 음성 췌장암 세포에서도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Wnt 신호 의존성이 높은 췌장암 세포에서는 암세포 성장 경로와 YAP 발암 경로를 함께 억제하며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Bio Japan 2025)’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2023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행사 기간 동안 약 1000명의 방문객이 부스를 찾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인 78만4000L 생산 역량과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일본 제약사 및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과 파트너십 미팅도 진행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위탁생산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처음 공개
에실로코리아가 ‘세계 눈의 날(World Sight Day)’을 맞아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는 ‘#LoveYourEyes with Essilo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세계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로, 에실로코리아는 글로벌 캠페인 주제인 ‘Love Your Eyes(당신의 눈을 사랑하세요)’에 맞춰 약 한 달간 다양한 참여형 활동과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는 디지털 기기 사용 시 20분마다 6m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는 ‘20-20-20 규칙’, 자외선 차단 렌즈 착용, 규칙적인 눈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영양 관리 등이 있다.에실로코리아는
셀트리온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개발명 CT-P42)’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국내, 유럽,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아이덴젤트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승인 제형은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가지다.셀트리온은 앞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신생혈관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RVO),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병성 망막병증(DR) 등 아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방법 중 하나로 양압기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양압기는 오늘날 가장 효과적이고 널리 쓰이는 기기다. 양압기는 코나 입에 착용하는 특수 마스크를 통해 일정 압력의 공기를 기도로 불어넣어 수면 중 좁아진 기도를 확장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만든다. 그 결과 코골이가 줄어들고 무호흡이 억제되면서 숙면과 산소 공급이 개선된다.하지만 양압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한계는 착용할 때만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즉, 매일 밤 꾸준히 사용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실상 평생 사용을 전제로 해야 한다. 이로 인해 적응 과정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장기간 사용률이 떨어
디저트 카페 브랜드 카페인중독과 수제맥주 전문 브랜드 생활맥주가 협업 메뉴 ‘캬페인’을 지난달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캬페인’은 알콜과 논알콜 버전으로 각각 구성돼, 각 브랜드 특성과 고객층을 반영한 이중 콘셉트 메뉴로 기획됐다.카페인중독은 최근 사명을 ‘중독컴퍼니’에서 ‘어딕션컴퍼니’로 변경하고 브랜드 정체성 재정비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협업은 이러한 리브랜딩 이후 첫 컬래버레이션으로, 커피를 키워드로 한 음료 메뉴 확장을 시도했다.카페인중독이 선보인 ‘캬페인’은 흑맥주를 연상시키는 외형과 커피 풍미를 강조한 논알콜 음료다. 캔 형태의 패키지를 사용해 시각적 재미를 더했으며, 디저트와 함께 즐길 수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현대ADM바이오와 함께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AACR-NCI-EORTC에서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제거 기전과 관련된 논문이 공개되기 앞서, 해당 기전이 암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에도 유효하다는 점을 국내에 먼저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사 측에 따르면, 페니트리움은 류마티스 관절염 동물모델에서 단독 투여만으로 기존 면역억제제보다 강한 염증 억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일부 실험군에서는 메토트렉세이트(MTX)와의 병용 투여 시 관해(remission) 반응이 나타났다. 이 효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세계적 학술대회 ‘MICCAI 2025’에서 뇌졸중 치료를 위한 AI 기반 워크플로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최근 정부가 뇌졸중 등 중증질환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제이엘케이는 이번 발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뇌 MRI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소프트웨어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류위선 CMO는 "AI를 활용한 진단·치료 간소화는 의료 현장의 병목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사의 AI 솔루션은 뇌경색, 뇌출혈, 대혈관 폐색 등 주요 뇌졸중 질환
글로벌 안경렌즈 기업 에실로(Essilor)는 자사의 어린이용 근시 억제 안경렌즈 ‘스텔리스트(Stelles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장 승인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스텔리스트는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임상적으로 입증한 FDA 승인 렌즈로 인정받게 됐다.스텔리스트 렌즈는 에실로가 개발한 H.A.L.T(Highly Aspherical Lenslet Target) 기술이 적용돼 근시 교정과 억제를 동시에 수행한다. 렌즈 표면에는 1,021개의 마이크로렌즈가 11개 링 형태로 배치돼, 일반 단초점 렌즈처럼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면서도 근시 억제 효과를 제공한다.FDA 승인은 2년간의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한화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한화는 지난달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후 보호시설을 떠나는 청년들이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보수하고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전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5’에 참가해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아시아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재팬은 글로벌 제약사, 연구기관, 투자사 간 파트너링 미팅과 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자리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 바이오 컨설팅사 카이로스 바이오컨설팅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이번 참가의 핵심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다. PHI-1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개발됐으며, 다양한 FLT3 돌연
글로벌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2일 목요일,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 약 70평 규모의 신규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데카트론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러닝과 하이킹을 메인 카테고리로 구성해 초보 입문자부터 전문 아웃도어 애호가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스포츠 용품을 제공한다. 특히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하이킹 라인업과 러너를 위한 다양한 러닝화 및 액세서리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데카트론은 타임빌라스 수원점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 구매 고객 대상 ‘럭키 핀볼 게임’, 모든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 백’ 증정, 멤버십 가입 후 구매 시 ‘하이킹 캡’
프로메디우스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키메스 부산 2025’에서 AI 기반 골다공증 선별 소프트웨어 ‘오스테오 시그널(Osteo Signal)’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한 ‘KIMES INSPIRE 특별관’에서 진행됐으며, 프로메디우스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50세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도 운영했다.총 165명이 참여한 시연에서는 약 32%가 골다공증 고위험군으로 분석됐다. 참가자들은 이동검진 차량에서 흉부 X-ray를 촬영한 뒤, AI 분석 결과가 담긴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었다. 해당 시연은 진단이나 치료 목적이 아닌, 사전 안내에 따라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