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뇌혈관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다. 찬 공기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뇌경색(뇌졸중)이나 뇌출혈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5가지 건강 수칙에는 먼저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측정과 약물 복용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고혈압으로, 혈압을 규칙적으로 측정하고 필요하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그 다음으로는 콜라겐과 오메가-3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이다. 콜라겐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LDL이 너무 적으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신경과 전문의 파멜라 리스트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11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여성 건강연구(WHS: Women's Health Study) 참가자 27,937명(45세 이상)의 평균 19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중 LDL 수치가 70mg/dL(정상치는 100mg/dL 미만) 이하인 여성은 100~130mg/dL인 여성에 비해 뇌출혈 위험이 2배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