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4006A는 올해 초 질병관리청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 속도가 빨라졌다. 질병청이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삼은 가운데, GC녹십자는 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회사는 연내 IND 승인, 내년 초 첫 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임상 시험 결과, GC4006A는 기존 상용 백신과 비슷한 수준의 체액성 면역 반응을 유도했을 뿐 아니라,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도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국내 제약사 중 mRNA 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내재화한 것은 당사가 처음”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이 플랫폼을 희귀 유전 질환, 만성 염증, 항암 면역치료제, 백신 등 여러 분야로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과 기술 이전도 검토 중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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