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고당류 음료와 가공식품 섭취가 급증하자,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폭염이 이어지면서 탄산음료 등 시원한 가당 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이러한 고당류 제품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내 음료 섭취량은 약 20%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으로는 10대 청소년과 2030세대의 가당 음료 섭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 섭취를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2000kcal 기준 약 50g)으로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