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최근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 중 하나로 예전에는 노인에게 발생하는 안구 표면 질환이었다. 현재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스마트폰, 컴퓨터 및 냉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젊은 세대에서도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유병률이 30~50%로 조사되고 있다.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실내 난방기기 사용으로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며 시리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우리나라의 안구건조증 환자는 약 224만 명으로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안구건조증은 단순 인공눈물의 자가 점안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 안구의 표면은 가장 안쪽부터 점액층, 수분층, 기름층 등 3겹의 눈물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눈꺼풀 마이봄샘 영상을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 정확도를 입증했다.마이봄샘(meibomian gland)은 눈꺼풀에 있는 일종의 피지샘으로 안구표면에 마이붐이라는 기름을 분비하여 눈물막의 지질층을 형성한다. 이 지질층은 눈물의 증발을 억제하는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소실되어 기름이 분비되지 않으면 지질층이 얇아지면서 증발형 안구건조증이 나타난다.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안구건조증의 대표적 원인이다.과거에는 안과 전문의가 마이봄샘 소실정도(meiboscore)를 0, 1, 2, 3점의 점수를 매기는 주관적 판독으로 정확성과 재현성이 낮았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광주과학기술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대표 성종현)이 안구건조증 진단을 위한 마이봄샘 촬영기기 ‘리피스캔(LipiScan)’을 국내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리피스캔은 특허받은 DMI (Dynamic Meibomian Imaging) ™ 기술로 눈꺼풀 내 마이봄샘에 3중 적외선을 조사 및 촬영하여, 마이봄샘의 손실 정도를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기존의 마이봄샘 촬영기기 대비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여 의료진과 환자가 마이봄샘 상태를 더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 및 다용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서 기름 분비 및 눈물막 형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마이봄샘 기능이 저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