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택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교수와 허수민 박사 연구팀은 만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소포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간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MIST1’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NPG) 학술지인 ‘세포사멸과 질병 저널(Cell Death & Disease)’에 게재됐다. 간 조직은 인체 장기 중 가장 재생력이 뛰어난 장기다. 경미하고 급성 손상을 입게 되면 간세포가 스스로 재생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손상에 노출되는 경우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만성 염증, 간 섬유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포체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을
약물 전달에 응용되는 다양한 나노입자 특히 산화철 나노입자는 세포에 유입된 후 세포소기관과 상호작용하면서 다양한 변화와 소멸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산화철 나노입자의 유입과 소멸 과정을 통해 특이적으로 세포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조건을 밝혀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공학교실 백찬기 · 김준기 교수, UNIST(울산과학기술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주진명 교수 공동연구팀이 초고해상도 공초점 현미경, 전자 현미경 및 고감도 형광검출 기술을 통합하여 세포 내부에 유입된 산화철 나노입자의 시간에 따른 위치 변화와 분해 과정을 단일 입자 수준에서 정밀분석했다.그 결과 세포로 자연 유입되는 산화철 나노...
동성제약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 (DSP 1944)’의 주성분 ‘클로린 E6 (Ce6)의 우수성을 알리는 논문이 세계적인 SCI 급 학술지인 ‘국제 분자과학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2023 년 2 월호에 등재 됐다고 밝혔다.이번 ‘국제 분자과학저널’ 에 발표된 논문은, “압스코팔 효과에 의한 마우스 흑색종에서의 클로린 e6 의 효율적 합성 및 광역학 면역치료”(Efficient Synthesis of Chlorin e6 and Its Potential Photodynamic Immunotherapy in Mouse Melanoma by the Abscopal Effect)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광역학 치료가 암세포를 사멸할 뿐만 아니라 항종양 면역반응을 자극하여 면역기능을 ...
㈜이뮤니스바이오는 “자사의 차세대 NK면역세포치료제(MYJ1633)가 암의 전이 및 재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에 대한 사멸 효능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암줄기세포는 암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화된 암세포와는 달리 극소량(0.1~2%) 존재하며 암세포나 조직으로 분화 및 증식할 수 있는 미분화 세포로 자가 재생 및 다분화능력을 가져 기존의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후 재발 및 전이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암줄기세포의 존재는 1990년대 후반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처음으로 증명되었고, 2000년대 이후 암 분야의 중요한 화두로 활발하게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암줄기세포는 정상적인 줄기세...
10년 전만 하더라도 자칫 사지마비까지 이어지던 척추암 환자들도 이제는 다양한 병행 치료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는 폐암을 원발암으로 하는 다발성 전이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심각한 전이성 척추암 환자도 의료 기술의 발달로 외과적 절제술, 방사선수술, 표적 항암제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거 전이성 척추암 환자는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어 종국에는 사지마비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박광우 교수는 “척추암은 무한증식하는 악성 종양이 신경 부위를 압박할 확률이 높아 종양제거라는 어려움뿐 아니라 압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