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바다·산·계곡을 찾는 발길이 늘면서 각종 응급상황도 잇따르고 있다.낙상, 열상, 해충 피해부터 낙뢰, 익수까지 다양한 사고가 발생하지만, 응급처치만 정확히 해도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회복될 수 있다. 반면,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대처법으로 오히려 상처를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유진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교수는 “해파리 쏘임에 식초를 사용하거나, 귀에 들어간 벌레를 면봉으로 꺼내려다 상황이 악화된 사례가 종종 있다”며 “휴가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급 상황일수록 정확한 대처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귀에 벌레 들어갔다면? 면봉 NO, 식용유 한 방울 OK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