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이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보수교육기관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학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미국을 포함한 30여 개국 의사들이 면허를 갱신할 수 있다. 이는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한 사례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ACCME는 미국 내 7개 의료 협회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미국 및 31개국에서 의사면허 갱신에 필요한 보수교육을 인증·관리한다. 의사들은 ACCME 인증기관에서 정해진 평점을 이수해야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자생한방병원은 2019년 임시 인증을 시작으로 온라인 한의학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했다. 2021년 정식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재인증으로 20
아이젠사이언스가 고려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의료 분야 언어모델 인공지능(AI)의 새 지평을 열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3개 기관이 연합해 개발한 sLLM (small LLM, 소형언어모델)인 ‘Meerkat-7B’가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을 통과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OpenAI, 구글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LLM (거대언어모델)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병원이나 기업 등에서 사용하기에는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 이에 기관 내부에 설치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이 가능한 sLL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sLL...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10월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 관련 의료인 면허 재교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마약 상습 투약 등의 이유로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를 재교부 받은 의사가 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소 사유가 유사한데도 사안에 따라, 직종에 따라 면허 재교부 여부가 다르게 나오는 등 면허 관리에 논란이 예상된다.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8월까지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 등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의료인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를 재교부 신청한 건수는 31건이었으며, 8건에 대해서는 면허 재교부 승인이 났고, 23건에 대해선 불승인 나서 마약 관련...
금고 이상의 중대범죄를 저지른 의료인들에 대하여, 의사면허의 취득 및 유지조건을 강화시킨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변호사·공인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종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위반 법령의 종류를 묻지 않고 일정기간 자격을 정지시키는 반면, 의료인의 경우 규정이 느슨하여 범죄를 저지른 의료인들의 면허 취득 및 유지조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의료인들의 의사면허 취득 및 유지조건을 대폭 강화시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이번 개정안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