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 경협 재개를 대비해 원산·금강산 연계 관광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현 회장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북한이 원산을 크게 개발했는데 현대도 원산과 금강산을 연계해 관광이 다시 이뤄졌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준비는 돼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 시 즉각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정 장관은 “장기간 남북관계가 단절돼 있지만 원산갈마해안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가 연계되는 관광이 실현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며 협력 의지를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언급한 점을 짚으며,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