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구강 질환은 겉으로 증상이 잘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강아지, 고양이는 아픈 것을 숨기는 특성이 있어 보호자가 질병을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구강 질환은 반려견보다 반려묘에게 많이 발생한다. 고양이의 치아는 강아지보다 작고 범랑질이 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물병원에 치과 질환으로 내원하는 동물 중 70%는 고양이이다. 그중 50% 이상이 치과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양이의 대표적인 구강 질환으로는 구내염(Feline stomatitis), 치아흡수병변(FORL;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on Lesion)이 있다. 구내염은 혀, 목구멍, 볼안쪽, 입천장 등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질병이다. 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에 위치한 기초연구지원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LMO) 1등급 연구시설에서 2등급 연구시설로 상향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LMO) 2등급 연구시설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위험한 유전자조작 생물체를 다루는 실험실이다.해당 연구시설은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며, 연구원 안전과 유전자 조작생물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가 요구된다.해운대백병원은 연구시설에 14개 설치기준과 폐기물 설비, 생물안전위원회(IBC), 생물안전지침 마련...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이 지난 4월 30일 열린 제13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의 협의체로,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및 의료 정책과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정부부처 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한승범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간 협력을 강화해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의료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승범 병원장은 2023년 4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구호만 외치는 관습 벗어나, 어린이 건강 기본법 제정, 복지부내 소아청소년의료과 신설 등과 같은 실효성 있는 제도 및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동병원협은 성명을 내고 “올해로 102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지만, 정부나 국회 등이 펼치는 어린이 의료 정책은 102년째 인색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아동병원협은 “그간 정치권 등에서는 어린이 건강 및 복지, 저출산 대책 등을 발표할 때 어린이 이름으로 여론몰이를 할 뿐, 정작 어린이를 위해 직접적인 정책이나 제도, 지불된 비용은 찾아 볼 수 없다”며 “2년 동안 소아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결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난소기능저하’는 난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데,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서 난소기능저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난소가 본격적으로 노화되기 시작하는 30대 중반 이후가 아닌, 20~3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이 임신이 잘 안되거나 산전 검사를 했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난소기능이 저하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난소에 혹이 있어서 절제하는 수술적인 병력이 있거나 난소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항암제 치료를 했을 경우다. 또한 과거 병력 없이도 현재 난소에 근육이 있거나 자궁내막증 등이 있으면 난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특별한 요인 없이도 최근에는 비만,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의...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자사의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이하 CMV) 감염 및 질환 예방 약제인 ‘프레비미스®(성분명: 레테르모비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최근 2개 적응증에 대해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해당 적응증 허가일: 프레비미스®주 2024년 4월26일, 프레비미스®정 2024년 4월 15일)새롭게 확대된 프레비미스의 적응증은 신장 이식을 받은 성인 환자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수술(HSCT)을 받은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첫번째 신장 이식을 받은 성인 환자의 경우, CMV 혈청 양성인 공여자로부터 신장 이식...
셀트리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인천시와 충북 지역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나눔 행사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복지재단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총 5,500만원 상당의 선물 박스를 직접 포장하고,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 지역 소외 계층 4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셀트리온그룹 내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힘든 환경 속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소외 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을 나누는 사회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8년째 가정의 달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 4년 동안에는 인천 및 충북 지역...
한독의약박물관이 5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2024 찾아가는 뮤지엄 연합전시 ‘길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사)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주관하며 충북 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진행된다.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연합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 연합전시는 지난해 단양에서 열린 ‘물결 잇다’와 연속성을 갖는 주제인 '길을 잇다'로 선정됐다. 우리가 걸어온 길, 걸어가야 할 길에서의 만남과 마주하는 풍경, 낯설음과 기대의 의미를 담아낸다.전시 참여기관은 국립청주박물관, 국립공군박물관, 국립한국교통대학교박물관...
쥴릭파마코리아(이하 쥴릭파마)가 어린이 인기 캐릭터 ‘코코몽’ 제작사인 이랜드이노플의 올리브스튜디오와 사회공헌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쥴릭파마가 진행하는 어린이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해피키즈 위드 쥴릭파마(Happy Kids with Zuellig Pharma)’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해피키즈 위드 쥴릭파마(Happy Kids with Zuellig Pharma)는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쥴릭파마가 진행하는 사내 아이디어 혁신대회 ‘Sustainability Innovation Awards 2023’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로. 쥴릭파마의 비전인 ‘헬스케어의 접근성 향상’...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소화제 베나치오가 신규광고를 온에어했다고 3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광고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소화가 필요한 다양한 순간들을 소개하고 베나치오의 빠른 효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에 따르면 광고에서는 배달 과식, 눈치 식사, 먹부심 같은 현대인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소화불량 상황을 보여준다. 이후 “속 편할 날 없는 현대인들을 위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베나치오 제품 모양의 엘리베이터가 위로 빠르게 내려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베나치오의 빠른 소화 효과를 전달한다.마지막으로 광고모델인 방송인 이경규 씨의 위트를 담은 “쑥~내려갔지요?”라는 멘트로 광고는 마무리...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가 영국의 원격 판독 전문 기업 DMC Healthcare(이하 DM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협력이 원격 판독 전문 기업과 첫 협력으로, 글로벌 원격 판독 및 진단 워크플로우 확장의 첫 사례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양사의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달 29일 영국 리즈에서 개최된 2024 영국흉부영상학회(British Society of Thoracic Imaging, BSTI) 연례회의에서 진행됐다. DMC는 BSTI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체결식에는 코어라인소프트 서정혁 해외사업이사를 비롯한 유럽 법인 직원들과, DMC radiology reporting의 대표이사 Pritika Gupta (CEO)등이 참석했다.양사...
한림화상재단은 5월 2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으로부터 소방관 지원을 위한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기부금은 소방관의 의료비 및 간병비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소방관 트라우마 119 프로그램’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소방관 트라우마 119 프로그램은 한림화상재단이 2023년 이병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과 함께 직접 개발 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소방관은 업무 특성상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 전문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한림화상재단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입은 소방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연예인들의 근황 소식이 자주 들리는 요즘. 그간 각종 이슈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방송인 박수홍의 건강 상태가 알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최근 지인의 유투브 채널에 출연해 배우자의 임신을 축하받으며 즐거운 담소를 이어갔지만, 나이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1970년생으로 올해 54세인 그는 23세 연하 아내와 2년 전 결혼식을 올린 뒤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오십견으로 팔을 올릴 수 없었던 과거 얘기를 시작으로 악화하는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어린 아내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합산한 천식 환자 수가 1,423,4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년 동안 발생한 천식 환자 867,642명보다 무려 39% 증가한 숫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는 “코로나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마스크를 벗은 일상생활에 더해, 최근 늘어난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오염, 비만, 스트레스의 증가가 성인 천식의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쌕쌕거리는 숨소리와 호흡곤란, 가슴 답답, 기침 증상 주목성인 천식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50대에서 80세까지 중년과 고령층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45% 가까이 늘었다. 특히 남...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는 4월 25일 법인 회의실에서 제73-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종순 교수(가정의학과, 기획조정실장)를 제11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4년 5월 7일부터 3년이다.신임 병원장으로 선출된 최종순 교수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8기 입학)을 졸업하고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대외협력실장, QPS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 회장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대외협력실장 역임 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병원의 국제진료센터 역량을 강화하고 카자흐스탄에서의 협력병원 운영, 베트남,...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쓰러진 노인을 주변에 있던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구했다.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은 구아라 간호사가 지난 3월 4일,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러닝머신 벨트에 밀려 쓰러진 한 노인을 구했다고 밝혔다.구 간호사는 쓰러진 노인을 본 후 곧바로 상황 판단을 하고 다른 헬스장 이용객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후, 쓰러진 환자에게서 호흡이 들리지 않자 흉부에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다행히도 2, 3분 가량 흉부 압박을 이어가자 호흡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구아라 간호사는 환자의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마침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에게 본인이 간호사임을 밝히고, 환자가 쓰러진 시간과 심폐소생술 시행...
5월 1일부터 코로나 19의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크게 우울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감 경험률이 코로나 직전인 지난 2018년 5.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020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엔 이보다 1.46배나 증가한 7.3%로 나타났다는 것이다.감소 경향을 보이던 우울감 경험률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19 유행 기간과 겹쳐서 증가하고 있는 데엔,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나빠진 정신건강이 일상 회복 이후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조사결과는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우...
이대서울병원이 특수건강진단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고위험수검자들이 국가검진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국가검진센터를 확장 개소해 운영한다.이대서울병원은 지난 4월 26일 지하 1층 국가검진센터 앞에서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구종모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국가건강검진센터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일반검진, 생애전환기검진, 6대 암 검진 이외에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모든 유해인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이 가능하다. 사업장 검진뿐만 아니라, 연구종사자, 경찰 등 특수직종 근무자에 대한 검진 및 그 외 지역사회와 사업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검진...
대한골대사학회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 지속 투여 급여 확대 결정에 대해 2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 개정 및 발령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는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로 약물 치료를 받아 T-score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되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최대 2년까지 투여 기간을 급여확대 하는 내용이 담겼다.급여 기준 개정은 중심골(요추, 대퇴 제외) 부위의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XA)을 이용한 골밀도 측정 시 T-score -2.5 이하로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데노수맙, 라록시펜, 바제독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치료제 투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성 안질환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눈의 노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가까이 있는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고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노안이다. 이는 눈의 수정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직선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시야 가운데가 검게 가려진 암점이 나타난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야 한다.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황반 부분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황반변성은 노화, 고혈압, 흡연,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심각한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