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15일 협약을 맺고, 어나프라주의 국내 판매에 본격 착수했다. 비보존제약은 완제품을 공급하고,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보유한 영업망과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병·의원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유통·판매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글로벌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의 한국 법인으로, 마취·통증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구토 예방제 ‘나제아(라모세트론)’,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탈리제(미로가발린)’ 등이 있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와 NSAID 계열 약물 대비 중독성과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적어, 새로운 통증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등도 이상의 수술 후 통증에도 효과를 보여 임상현장의 기대가 크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는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영업 역량과 유통망을 통해 어나프라주가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비마약성 진통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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