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가 최근 단일장기를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로는 갑상선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2007년 10월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16년 만이다. 이 중 갑상선암은 9461례, 갑상선 종대나 갑상선 항진증을 포함한 양성 갑상선 질환은 539례를 기록했다.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이다. 호르몬을 분비해 신생아와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우리 몸의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활동 에너지를 공급한다.이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이 갑상선결절이다. 대한갑상선학회 진료 권고안에 따르면 갑상선결절은 우리나라 국민에서 흔히 발견되며, 이 중 5~10...
지난해 7월 아산병원에서 뇌졸중으로 간호사에 이어 올 3월 다시 대구에서 뇌출혈 고등학생이 받아줄 병원을 찾다가 거리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가 응급의료기본계획을 수립한지 25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뇌졸중 환자들는 병원을 찾다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대한뇌졸중학회는 19일, ‘응급의료 기본계획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뇌졸중·뇌경색은 적기에 치료 받을 경우 후유증이 거의 없이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는 질환임에도 이송 체계의 미비로 구급차 내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올해 초 내놓은 응급의료체계 개선책도...
질병관리청과 대한간학회는 「제1차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관리 기본계획(2023~2027)」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7일 질병관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우리나라의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암으로 인한 사망 또는 건강 문제로 인한 손실를 평가하는 지표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가장 왕성한 시기인 40~50대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사회에 큰 질병 부담이 아닐 수 없다.이러한 간암의 발생 원인으로 B형간염과 C형간염이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만성 바이러스 간염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B형간염과 C형간염으로 인한 간질환 사망률을 2027...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4월 14일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을 성료했다.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학교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국 회원국 중 중독관리센터가 존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으나, 올해 2월...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지난 14일, 정국은 아픈 아이들과 가족에게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중증희귀난치질환,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과정에서 환아와 가족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처치와 수술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오랜 입원 생활로 인해 고립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한 과업을 성취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치료 기간의 공백은 아이의 미래에까지 영향을 주어 온전한 사회 구...
지난 14일 경북대학교치과병원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대구 북구의 성보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인의 건강권보장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이번이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라 합동 실시한 첫 의료봉사 사업이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대구광역시 소재 장애인 기관 및 학교를 찾는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이날 봉사에는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 이성탁 교수 외 6명과 대구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2명의 참여 하에, 진료차량을 이용하여 해당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였다.이성탁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재개하려고 한다”며...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임 원장이 17일 오후 3시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취임식에서 한 원장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고도화 ▲중증 질환 진료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조직문화의 혁신 ▲연구분야 집중투자 등의 5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하며 미래의료기관의 발전방향을 조명했다.이번 취임식에는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성철 교우회 수석부회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김영배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내외인사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한승범 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완성되는 메디콤플렉스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
지난 14일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경북대치과병원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권대근 병원장은 ESG 경영을 선포하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선포식 후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구영 병원장의 ESG 경영 강의와 범선미 치위생행정팀 파트장의 CS 강의도 이어져, 공공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ESG 경영 선포를 했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경북대치과병원은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윤리 경영을 중시하는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과거에는 매...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은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의 연구논문 ‘경추 추간공협착증에 대한 양방향 척추내시경 치료’ 결과가 지난 31일 국제학술지 Neurospin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척추내시경은 4~5mm 미만의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내시경을 삽입해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직접 살펴보며 치료하는 수술이다. 1cm미만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척추뼈, 연부조직, 신경 손상이 적다. 전신마취가 아니며, 무수혈에 가까운 수술이 가능해 기존 척추수술이 제한되던 고령, 만성질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방법이다.다만 척추 질환의 범위가 하나의 마디 보다 넓은 여러 마디일 경우 여러 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고 허...
계명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의대・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K-DoNuT)’을 발족하고, 지난 4월 14일 오후5시 계명대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도넛은 계명대학교의 선교적 지향을 통한 사랑과 섬김의 실천,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치료, 만남을 통한 건강한 인격체로서의 전인 회복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봉사단 명칭인 K-DoNuT의 ‘K’는 계명대학교를, ‘Do(ctor)’는 예비 의사, ‘Nu(rse)’는 예비 간호사를 의미한다. 간호대학생 175명, 의과대학생 99명, 총 274명이 봉사단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환자들의 전인치유를 위해서 의사와 간...
교육부가 응급구조학과 정원을 자율화하는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전국응급구조과교수협의회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교육부를 규탄했다.성명서에서 이들은 “전국 대학의 응급구조(학)과는 국가의 응급의료인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응급구조사를 배출하기 때문에 양질의 대학 교육 적절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부의 조치는 응급구조사 직종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조치”라고 꼬집었다.또한 공급과잉 문제에 대해서도 “자격증 시험 난이도를 조절하겠다”는 교육부의 발언에도 “국가고시를 어렵게 조절해 몇천만원의 학비를 쓰고 학업...
대한치과병원협회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13일 강릉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임시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치과진료봉사와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구호활동에는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원기관인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임시대피소에 거주중인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의료구호를 제공했다. 긴급 대피로 틀니를 챙기지 못하신 분들과 불편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치과진료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대피로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박찬진 원장은 “정신없이 대피하시느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가 지난 13일 '2023년도 유방재건 및 림프부종의 날(BRA day, Breast Reconstruction Awareness Day)' 행사를 개최했다.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방암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는 유방재건과 관련된 충분한 사전지식을 전달하고, 유방재건을 통해 새 삶을 얻은 환자들에게는 재건 후 관리법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는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재건의 적응증 (유방내분비외과 유지영 교수) ▲유방재건술과 현황 (성형외과 이형철 교수) ▲수술 후 관리 (성형외과 윤인선 간호사) ▲림프부종 질환의 개요와 수술치료 (성형외과 정재호 ...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 C관 7층 부속회의실에서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새로운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황지영 영상의학과장 등 병원 관계자와 엘리 샤일롯(Elie Chaillot) GE헬스케어 인터컨티넨탈 총괄 사장, 김은미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 등 GE헬스케어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장비,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상호 연결 및 최적화 ▲헬스케어 디지털화,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을 연결을 통해 환자에 최적의 케어 환경 제공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 구축 등...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개발도상국의 낙후된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국제 구호단체인 힐링과테말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CT) 1대 등 취득가 14억7천5백만 원 상당의 중고 의료기기 8종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매년 정기 재물조사 결과를 거쳐 불용 승인된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증하고, 힐링과테말라는 기증받은 의료기기를 과테말라 베데스다 클리닉 등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기관에 지원해 의료소외자들을 돕는 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정용연 병원장은 “과테말라 등 많은 개발도상국이 의료기기의 절대 부족으로, 환자들...
와이브레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노들섬 노들스퀘어에서 우울증 극복 블루밴드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이 정신건강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4월 4일을 ‘마음의 날’로 지정하고 4월 한 달간 ‘마음의 날’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행사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는 우울증을 주제로 이벤트가 진행된다.특히, 이 날은 우울증 극복과 함께 봄맞이 코로나 극복 기원 행사로 노들섬 야외 잔디마당에서 오후 6시부터 가곡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바리톤-정준영, 김진우, 홍근철, 테너-강성구, 오상택, 오현용, 소프라노-최수안, 첼로-주지현,...
영구적 불임을 유발하는 시술을 받게 될 경우 난자 또는 정자의 동결·보존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난임 등 생식건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난소·고환의 절제나 독성이 있는 약물 투여 등으로 영구적으로 불임이 되는 사람들이 장래 임신을 위해 난자나 정자를 동결·보존하는 시술을 받더라도 난임 치료에는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임 연령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는 12일 응급의료센터 옆 CT실에서 최신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백중앙의료원 김동수 부의료원장, 김성수 해운대백병원 원장, 박하영 응급의료실장, 윤정희 영상의학과 책임교수를 비롯하여 보직교수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 CT실을 둘러보고 고사양의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한 장비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이번에 응급환자를 위한 CT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함으로써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특히 응급환자의 CT 촬영시 보다 신속 ·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이번에 해운대백병원이 도입한 장비...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4월 29일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발대식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 ▲고상백 의과학연구처장(사업단장),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참여 교수 ▲학부생 및 전공의 등이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 소개 및 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지식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공학 등의 지식과 융합해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의사를 의미한다.최근 30년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의사과학자였으며 또한 코로나19백신의 빠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9주년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쌀 2톤(10㎏들이 200포)을 기부했다.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 행사는 정용연 병원장과 지영운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허정 회장, 원왕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열렸다.이번에 기부한 쌀은 화순지역에서 생산된 백미이며, 화순전남대병원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직접 구매해 마련한 것이다.허영 회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