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캐나다의 대표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지으며 북미 항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억 1,700만 달러(2.17억불)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웨스트젯 자회사 지분 10%에 해당한다.이번 인수는 지난 5월 9일 체결한 웨스트젯 지주회사 지분 인수 계약의 거래 종결 절차가 완료되면서 이뤄졌다.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항공사 간 협력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와 함께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