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무더운 날씨는 지나가고 낮·밤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이는 혈관을 자극해 자반증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실내 습도와 보습에 신경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염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자반증’은 증상이 피부 표면에 드러나지만 혈관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신의 피하나 점막에 출혈이 일어나서 자주색의 작은 반점들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에 나타나는 붉은 반점이나 멍은 사라지지 않고 점차 번지거나 만졌을 때에도 정상적인 피부와 다를 것 없는 촉감이며, 각질이나 진물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자반증은 주로 면역력 체계가
혈소판은 출혈을 예방하고 출혈이 발생하면 지혈이 되도록 돕는 혈액 내 중요한 성분이다. 혈소판 정상 수치는 14만(140,000/μL) 이상인데 만약 혈소판 수치가 5만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물리적인 손상으로 인한 출혈이 쉽게 멈추지 않는다. 2만 미만인 경우 물리적 손상 없이도 신체 여러 곳, 특히 하지에서 자반 출혈이 발생한다.혈소판 감소증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혈액검사에서 다른 수치들은 대부분 정상인데 유독 혈소판만 수치가 낮은 경우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면역혈소판감소자반증)일 가능성이 높다.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은 혈소판이나 혈소판을 만드는 세포에 대한 항체가 생기면서 혈소판 생성이 감소하고 비장, 간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