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이하 IDC)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항체 신약 후보 PBP1710의 고형암 병용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ESMO는 세계적 규모 종양학 학회 중 하나로, 3만여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한다.고형암은 종양을 둘러싼 세포외기질이 약물 전달을 방해하는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한다. IDC 연구진은 콜라겐 생성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 CTHRC1을 표적으로 삼아 이를 약화시키는 PBP1710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종양 장벽을 완화하고 약물 침투력을 높였다.이번 연구에서는 PBP1710이 단독으로뿐 아니라 파클리탁셀 등 기존 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항암 효과가 크게 강화됨을 확인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의 연구개발 조직인 IDC는 항-CTHRC1 단클론항체(PBP1710)를 기반으로 한 고형암 병용치료용 조성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기존 항암 화학요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치료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병용 전략이다. 특히, 고형암에서 약물 전달을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인 ‘세포외기질(ECM)’ 내 과도한 콜라겐 축적을 조절하는 방식이 핵심이다.IDC는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CTHRC1 단백질이 콜라겐 축적을 유도해 약물 전달을 저해한다는 점에 주목, 이를 차단하는 항체(PBP1710)를 개발했다. 이 항체를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하면, 약물 침투력과 치료 반응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