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음식과 물로 발생하는 장관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장관감염증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이 더욱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최근 4주간에는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에 의한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양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