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지난달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처음으로 ‘패밀리 프렌들리’ 형식의 ‘2025년 제31차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신 연구 성과 공유뿐 아니라, 의료진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모체태아의학은 임산부와 태아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분야로, 고위험 임신의 안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궁수축억제제, 산후출혈 치료, 임신중독증 조기 진단, 조산 예방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최신 연구들이 발표됐다.특히, 의료진 가족을 위한 별도 ‘Family Room’이 마련돼 3세 이상 자녀가 부모와 함께 학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옥천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임산부들을 위한 교통비 지원에 나선다.옥천군보건소는 분만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옥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전 진료 및 분만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비를 실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옥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임산부로, 1회당 5만 원 한도로 태아(출생아)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교통비가 지원된다. 다태아(쌍둥이 이상)의 경우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지원 방식은 선지출 후 정산으로 운영된다. 임산부가 산전 진료나 분만을 위해
해태아이스가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바밤바’의 신제품 ‘바밤바이트 미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누가바이트 미니’에 이어 선보이는 미니 사이즈 제품 시리즈로, 바밤바의 밤맛을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바밤바이트 미니’는 바밤바 특유의 밤맛 크림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밤맛 코팅을 더해 한층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며 “밤 모양을 본뜬 제품 형태와 귀여운 표정을 담은 개별 포장 디자인도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제품은 낱개로 포장된 10개입이 한 박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편한 섭취와 보관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해태아이
이대목동병원 연구팀이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 노출이 태반과 태아에 실제 손상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김영주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임산부 약 900명을 대상으로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 초과)과 저노출군으로 나눠 태반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고노출군의 태반에서는 미세융모 소실, 기저막 비후, 소포체 팽창 등 구조적 변화가 확인됐으며, 태아 모세혈관 미토콘드리아 손상도 함께 관찰됐다.전자현미경 분석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 이중막 구조와 내부 크리스테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중 산화스트레스 지표인 MDA와 SOD2 수치도 유의하게 상승해 미세
해태아이스가 부라보콘의 새로운 캠페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좋아요가 필요한 모든 만남에 부라보콘”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감성을 공략한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광고에는 세븐틴의 멤버 부승관과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두 모델은 다양한 일상 속 장면에서 부라보콘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번 캠페인은 SNS에서 흔히 사용하는 ‘좋아요(Like)’를 모티브로 삼았다. 부라보콘 패키지에 디자인된 하트 모양을 누르며 마음을 전달한다는 설정을 통해, 온라인에서의 ‘좋아요’를 오프라인에서도 간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로 부라보콘을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있다.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35세 이상 산모 비중이 36%를 넘어섰기 때문에 고령 산모의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령산모가 유의해야할 질환 중 임신중독증에 대해 조금준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설명으로 자세히 알아보자.임신중독증은 전자간증/자간전증을 다르게 부르는 말로 임신 20주 이후에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신장 손상을 비롯한 다양한 장기의 손상이 동반되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 산모가 증가하는데, 고령에 임신을 하면 여러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임신중독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
해태아이스는 대표 콘 아이스크림 브랜드 ‘부라보콘’의 신제품으로 당 함량을 낮춘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지난 8일 밝혔다.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신제품은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평균값 대비 당 함량을 약 60% 줄였으며, 1개당 칼로리도 205kcal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라보 바닐라’ 특유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당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는 기존 제품보다 한층 밝고 가벼운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띈다. 채도를 낮추고 흰색을 강화해 ‘라이트(Light)’ 콘셉트를 시각적
일동후디스는 충청북도와 '다태아 출산가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다태아를 키우는 가정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충청북도 내 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후디스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포인트를 지원한다. 이 포인트는 '후디스 산양분유', '트루맘' 등 분유 제품 구매에 활용될 수 있다.또한 일동후디스는 후디스몰의 '프레스티지 멤버십'
해태아이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5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진행된 스폰서십 체결식에는 해태아이스 김정태 대표이사와 KBO 허구연 총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해태아이스 측은 "탱크보이 브랜드명 중 '크보'가 야구 팬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KBO의 발음과 일치한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스포츠인 KBO 리그와의 스포츠 마케팅을 기획했다"라고 전했다.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해태아이스는 2025 시즌 KBO 리그의 정규 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KBO 주최 모든 대회에서 탱크보이 브랜드를 노출할 예정
평균 초혼 연령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중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체 출산 중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36.3%로 5년 전(2018년 31.8%)과 비교해 4.5%p 상승했다. 사회적 조건의 변화로 고령 임신은 흔한 일이 됐지만, 그에 따라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등의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임신 기간에 맞춰 태아의 기형 여부나 발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산전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러 가지 검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비침습적 방식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해태아이스가 인기 모바일 게임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스크림 제품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해태아이스는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의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바밤바 제품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바밤바'와 '바밤바샌드' 두 종류로 선보일 예정이다.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포장에 게임 캐릭터를 적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해태아이스의 이번 협업 제품은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해태아이스가 여름 시장을 겨냥해 과일 맛을 앞세운 아이스크림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과 '냠 사과레몬'으로 기존 제품군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신제품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은 스테디셀러 폴라포의 구슬아이스크림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상단부에 키위와 파인애플 맛의 구슬아이스크림을, 하단부에는 키위 맛 슬러시를 배치해 식감의 변화를 주었다."폴라포 특유의 청량한 과일 맛이 구슬아이스크림으로 구현되어 먹는 재미를 더한다"라고 해태아이스 측은 덧붙였다.해태아이스는 작년 '구슬폴라포 레인보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과 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와 공동으로 다음달 10일 ‘2024 산모 건강 이슈 조인트 심포지엄(Issues in Mother Safe Joint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신부 질환과 태아 건강 문제부터 출산정책, 성소수자, 정신건강, 약물 안전성 등 15개 최신지견을 발표한다.1부에서는 태아 소뇌 이상(홍성연 원장, 행복한병원 산부인과), 자간전증의 예방(오정원 교수,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전신성 홍반루푸스와 임신(윤보영 교수, 일산백병원 류마티스내과) 3개 주제를 발표한다.2부에서는 부인암에 대한 유전 상담(황동원 교수,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제왕절개 흉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제30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대한모체태아의학회(The Korean Society of Maternal Fetal Medicine, KSMFM)는 임산부 및 태아의학 연구 발전과 국내 모자보건 증진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매년 학술대회 및 강좌를 개최해 고위험 산모 및 태아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임산부의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박중신 교수는 “오랜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학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저출산 및 고위험 산모 증가와
임신 기간 중에 가장 바라는 것은 건강한 출산일 것이다. 그런데 신생아는 여러가지 이유로 크고 작은 기형 또는 질병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기 때문에 태아에 대한 조기진단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임신 초기부터 시행되는 다양한 검사들은 태아의 발달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형이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검사를 통해 선천성 질환이나 태아의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태아의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태아 검사에서 발견된 이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가능하게 하는 ‘고위험 태아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 다학제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는 쌍태아 임신의 치명적인 합병증인 쌍태아 수혈증후군을 치료하고자 태아내시경 수술을 적극 시행해왔으며, 최근 국내 최다인 300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쌍태아 수혈증후군은 일란성 쌍태아의 약 10~15%에서 나타난다. 태반 내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혈관을 통해 한 쪽 태아에서 다른 태아로 혈액이 공급되며 발생한다. 한 쪽 태아는 혈액이 부족해 성장저하와 양수부족을 겪고 다른 태아는 혈액 과다로 심장기능이 떨어진다. 치료하지 않으면 쌍둥이 모두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이다.태아내시경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양수과다 증상을 보이는 태아 쪽의 양수를 반복적으로 제거해 산모의 증상과 태아 상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손가현 교수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30차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손가현 교수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열린 ‘2024 대한모체태아학회 Expert Meeting & 제30차 학술대회’에서 최신기술(shotgun metagenomic analysis)을 사용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우수성과 참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임신 중기 산모의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짧은 자궁경부와 연관이 있으며, 조산 발생을 예측하는 데 질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산모의 고위험 임상인자를 통합 분석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
EDGC에서 산전검사 ‘더맘스캐닝’을 이용하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태아의 성별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8일 임신 32주 전 태아 성 감별 금지법이 위헌 결정됨에 따라 산전검사 서비스 이용자들도 태아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EDGC는 산전검사 ‘더맘스캐닝’ 이용자 중 요청자에 한해 태아 성별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더맘스캐닝’ 서비스 이용고객은 검사 병원에 요청하면 태아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다.EDGC의 산전검사 서비스 ‘더맘스캐닝’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기반으로 임산부의 혈액 내에 있는 태아의 DNA를 분석해 태아의 유전자를 정...
배 속 아기를 위해 수술을 미뤘던 젊은 임신부는 끝내 아이와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기증자 이하진(42세) 님은 1월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이 씨는 2020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 점점 증상이 악화하여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지만, 당시 너무나 사랑하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기에 출산 후 수술을 받기로 했다.둘째가 첫돌을 지난 23년 12월에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2주간 요양병원에서 회복 후 퇴원하였는데 독감을 심하게 앓고, 1월 17일 새벽 갑작스러운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수술을 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남편은 이 씨가 생...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 생수 1리터당 플라스틱 입자 24만 개가 검출됐다.물을 여과하는 과정, 물을 생수병에 담는 과정, 생수 병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생긴다.실제 독일 라인마인응용과학대학에서 발표한 연구결과, 생수병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 개봉할 때 리터 당 131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MPP)가 검출됐지만, 11번 여닫은 후에는 2배가량 높은 242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생수병 뚜껑을 여닫는 횟수가 많을수록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뚜껑을 여닫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