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부담 완화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 확대

먼저, 군은 최근 난임 시술 증가 등으로 다태아 출생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조제분유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새롭게 시행했다. 대상은 12개월 이하 영아이며, 1인당 월 최대 10만 원, 연 최대 120만 원 범위 내에서 실구매액 기준으로 정산해 지급한다. 최근에는 쌍둥이를 출산한 가정에 첫 지원금이 지급됐다.
해당 사업은 ‘충북가치자람’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옥천군은 기존의 ‘5자녀 이상 초 다자녀 가정’에만 국한됐던 복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4자녀 가정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18세 이하 자녀를 둔 4자녀 가정에 연 1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7월 7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옥천군은 결혼정착금, 전입장려금, 초 다자녀 가정 지원, 결혼·출산 가정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을 통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따뜻한 옥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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