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에서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 회사인 카타르 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 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의 낙찰 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와 서명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EPC 사업 금액은 약 1조4600억 원에 이른다.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 에너지 CEO를 비롯해 양사의 최고 경영진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조성된다. 발전 용량만 2000MW로, 한국 건설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