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교수팀이 주도한 ‘2025년 동아시아인 대상 항혈소판제 치료 권고안’이 국제 학술지 JACC: Asia 7월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국가 심장학 전문가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작성돼 의미가 크다.정 교수는 2012년 처음 제안한 ‘동아시안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 개념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인의 항혈소판제 반응 차이를 심층 분석했다. 동아시아인은 클로피도그렐 반응성이 낮아 혈전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출혈 부작용이 더 많다는 역설적 현상을 보인다.이 때문에 서구 기준의 항혈소판 치료를 동아시아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출혈 위험이 크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 후 적절한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 방침을 다기관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3~6개월 단기간 이중 항혈소판제제를 투약하는 것이 12개월 장기간 투약하는 것과 비교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한정규·황도연 교수)이 국내 33개 기관에서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로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임상 연구(HOST-IDEA)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회의에서 6일 발표했다. 이 성과는 심혈관계 분야 최고의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