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대 30만 원 실비 지원…기업 대상 공간 무상 제공도 병행

[Hinews 하이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2025 제주워케이션 바우처’ 3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2025 제주워케이션 바우처’ 3차 접수 시작 (제주도 제공)
제주도, ‘2025 제주워케이션 바우처’ 3차 접수 시작 (제주도 제공)

이번 모집은 민간형과 공공형 바우처를 병행 운영함으로써 개인과 기업 등 다양한 수요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워케이션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1·2차 모집에 참여하지 못한 신청자들을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간형 바우처는 1인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항공권, 숙박비, 여가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항공권 실비 지원 항목이 신설돼, 참가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 체감 혜택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제주에 체류할 수 있어, 직장인, 프리랜서, 1인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이 신청 가능하다.

공공형 바우처는 기업 또는 기관이 제주에 임시 혹은 분산 오피스를 설치해 일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3일 이상 이용 시 지역화폐 '탐나는전' 5만 원이 지급된다.

모든 바우처 신청은 제주워케이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문의는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통해 2년 연속 ‘국가서비스 대상(워케이션 부문)’을 수상하며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ESG 인센티브, 프로젝트형 바우처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단순한 체류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제주형 워케이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1·2차 모집에 이어 이번 3차 모집 역시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면서, “개인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워케이션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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