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 1패 후 2연승으로 극적 역전 우승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한국 여자 바둑의 간판 최정 9단이 첫 판 패배 후 내리 두 판을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이번 성과로 IBK기업은행배 통산 세 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자 최정 9단에게는 상금 5000만 원과 우승 트로피가, 준우승자 오정아 5단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최정 9단은 “오랜만에 IBK기업은행배에서 우승해 기쁘고 좋은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발전된 바둑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여자 바둑 경쟁력 강화와 바둑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분야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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