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 13:32
올해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액이 489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대 언어모델(LLM)을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흡수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27일 발간한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 보고서를 통해 1분기 투자액이 총 3309억달러(약 489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1286억달러와 비교해 두 배 넘게 불어난 규모다. 오픈AI(1220억달러)와 앤스로픽(306억달러), xAI(200억달러) 등 미국 AI 기업들이 성사시킨 10건의 대형 투자(메가딜)가 전체 투자금의 60%를 웃도는 2060억달러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을 포함한 미주 지역 투2026.04.27 13:32
중동 전쟁 여파로 농기계에 사용하는 면세유 가격이 한 달 만에 35% 넘게 폭등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한국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면세유 가격 상승폭이 일반 과세유를 크게 앞지르면서 모내기와 파종을 앞둔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26일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면세유 경유 가격은 전날 기준 L(리터)당 1499.15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저점이었던 지난달 2일(1103.95원)보다 35.8% 치솟은 수치다. 같은 기간 일반 경유 가격이 25%가량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훨씬 가파르다. 면세유 경유는 전쟁 발발 일주일 만에 1300원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1400원을 돌파하는 등 1500원 선을 목2026.04.24 13:30
해외 주식에 투자하던 서학개미들이 국내 증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과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시장 복귀 전용 계좌(RIA) 잔고가 출시 한 달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1일 기준 국내 증권사의 RIA 누적 잔고가 1조1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상품을 처음 내놓은 이후 29일 만이다. 계좌 수도 15만9671개로 16만개에 달한다. 출시 첫날 519억원이었던 잔고는 한 달도 안 돼 20배 가까이 늘었다. RIA는 작년 12월 23일 이전에 보유한 해외 주식을 전용 계좌로 옮겨 판 뒤 국내 주식에 재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깎아주는 제도다. 5월 31일까지 복귀하면 100%, 7월 말까지2026.04.23 12:59
주가 추가 상승을 노리는 '빚투(신용융자)'와 조정을 점치는 '공매도' 잔고가 동시에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상승과 하락에 각각 베팅하는 자금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4조69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중동 리스크 여파로 지난달 초 32조원 수준까지 줄었던 잔고는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보름 만에 2조원 넘게 폭증했다. 주식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매수에 나선 결과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반대매매가 쏟아지며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026.04.22 10:25
올해 예산 규모만 51조4778억원에 달하는 서울시의 차기 금고 운영권을 놓고 은행권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은 뒤 같은 달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금고를 선정한다. 심의 결과에 따라 최고 득점 기관을 1금고(일반·특별회계)와 2금고(기금)로 각각 지정할 계획이다.차기 시금고로 뽑히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서울시 자금을 관리한다. 대규모 수신 유치는 물론 한국 수도의 자금을 책임진다는 상징성 덕분에 기관 영업 확대와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입찰 설명회에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제일·기업은행 등이 참여하며 뜨거2026.04.21 11:58
글로벌 송금 플랫폼 유트랜스퍼가 4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유럽, 영국 지역의 개인 송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이번 행사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개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통화로 송금을 진행하면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유트랜스퍼는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송금 비용의 투명성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수수료 지원을 통해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의 편의를 넓힐 계획이다.기업용 서비스인 ‘유트랜스퍼 비즈(Utransfer Biz)’는 대량 송금 시스템과 외환 정산 기능을 통해 기업의 업무 처리를 돕는다. 또한 미국 거주자들이 한국으로 송금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전용2026.03.21 11:19
원·달러 환율이 다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달러 강세’ 국면을 넘어, 한국 경제 내부 구조까지 반영된 ‘복합 위기형 환율 상승’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로 환율은 1500원선 진입 가능성이 거론되며 금융시장 전반의 긴장도를 끌어올리고 있다.이번 상승의 1차 동인은 글로벌 변수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이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고, 이는 다시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연결되는 구조다. 실제로 2026년 들어 환율은 장중 1500원을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여기에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세가 겹치고 있다. 높은 금리와 견조2026.03.03 16:3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크게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장세는 단순한 하루 변동을 넘어 국제 유가·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3일 코스피는 재휴장 직후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한때 전일 종가보다 7.2% 이상 급락했고, 지수는 5,800대 중후반까지 밀려났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등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고르게 매도를 확대했으며, 매도 강도는 글로벌 증시 하락 흐름과 연동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증시에2026.03.03 08:32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국내 5대 금융지주가 일제히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기업·교민 지원에 나섰다. 환율과 국제 유가, 금리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그룹 차원의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 점검하는 한편, 중동 연관 기업에 대한 선제적 유동성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5대 금융지주, 비상대응체계 가동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NH농협금융지주 등은 중동 리스크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그룹 단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핵심 경영진이 참2026.02.25 10:03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회사 AFWP와 공동으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해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 미코파워에 400억 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26년 들어 메리츠증권이 단행한 첫 번째 모험자본 투자로, 정부의 12대 국가전략산업 중 하나인 수소 산업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됐다.미코파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 공정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블룸에너지 등 약 5개 업체만이 상용화 가능한 SOFC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서는 미코파워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발전용 SOFC 설비의 국산화 인증을 국내2026.02.25 10:02
KB국민카드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개인사업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KB소상공인 특례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신용도가 낮거나 채무조정 이력 등으로 인해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의 결제 수단을 확보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신용 하위 50% 이하(NICE 884점 이하 또는 KCB 870점 이하)이면서 연간 가처분소득이 6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로, 현재 연체가 없어야 한다. 특히 신용회복위원회나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 중인 경우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신청 희망자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신용관리 교육을 이수하2026.02.25 10:02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본사 신관에서 농식품기업여신 지원 확대와 생산적 금융 추진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농식품기업여신 핵심마스터 과정’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농업금융부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전국 영업점 직원들이 참여해 농식품 업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은 농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를 시작으로, 여신 심사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추진 방법과 정밀 심사 기법 등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 시간에는 농업금융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2026.02.25 10:02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26 신한은행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개선과 소비자 보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신한은행의 고객자문위원 제도는 신상품 출시 전 사전 점검, 소비자 권익 및 자산보호 관련 개선 제안, 상품 체험 의견 개진 등 고객이 직접 은행의 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 체계를 ‘신상품(서비스) 분과’와 ‘소비자 권익/자산보호 분과’로 이원화하여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신상품 분과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객 의견을 반영하는 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