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는 ‘페놈데이터 기반 AI 생애 전주기 건강위험 예측 및 관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전체, 임상, 생활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별 합병증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4년간 최대 110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사업은 1단계 2년간 30억 원, 이후 2단계에서는 최종 선정된 1개 팀에 80억 원이 지원된다. 마크로젠과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성균관대,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등 총 9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총괄책임은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맡았다.

사업 출범식은 지난 10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렸으며, 9개 기관의 주요 인사와 연구책임자, IITP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서 회장은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과 AI 융합 기술이 공공 헬스케어 영역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계기”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민 누구나 AI 기반의 건강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밀의료와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대를 여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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