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숙 삼성서울병원, 유재현 서울성모병원, 최태영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일본정신신경학회 학술지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게임은 학교생활 속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사회적 의사소통 훈련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 6주 후 게임 병행 치료군은 기존 치료군보다 사회성,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등 여러 영역에서 더 큰 개선을 보였다.

정유숙 교수는 “스마트폰 기반 치료는 가정에서도 의료진의 지도하에 가능해 접근성이 높고, 게임의 몰입감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지속적 대면 치료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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