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박사팀이 췌장암을 겨냥한 차세대 항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췌장암세포에서 다량 발현되는 ‘메소텔린(MSLN)’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만을 정확히 공격하는 정밀 치료기술을 구현했다.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한 대표적 난치암으로 꼽힌다. 기존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줘 부작용이 컸던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바디’라는 초소형 항체를 활용해 부작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연구팀은 낙타과 동물에서 유래한 항체를 기반으로 한 ‘D3 나노바디’를 개발했으며, 이 물질은 암세포에 깊숙이 침투해 메소텔
엠디뮨이 독일의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업 Navigo Proteins과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독일 할레(Halle)에 위치한 Navigo Proteins GmbH은 정밀 진단, 정밀 표적, 단백질 재조합 등의 타겟팅에 적절한 Affilin®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체 유래 유비퀴틴 단백질을 조작해 특정 종양 조직으로 결합하는 스캐폴드를 제조하는 이 기술은 기존 약물전달시스템(DDS)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Affilin® 분자는 단백질(항체)-약물 접합체로 개발되며, 진단 및 치료 목적을 위해 다양한 항체, 방사성 물질 등을 결합시켜 특정 종양 조직에 대한 인자 활성화를 유도해 정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이...
에스티팜은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와 COVID-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필수적인 LNP(Lipid Nano Particle, 지질 나노 입자) 약물 전달체 기술 도입에 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COVID-19 mRNA 백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제네반트는 에스티팜으로부터 계약금과 기술이전 비용을 포함해 COVID-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 3,375만 달러(약 1,496억 원)를 받는다.이번에 도입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임...
엠디뮨이 오스트리아의 암 표적화(targeting) 기술 개발기업 EVERCYTE GmbH와 항암약물 전달 표적화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EVERCYTE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의 바이오 R&D기업으로, 치료제 및 분석을 위한 인간 세포주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엠디뮨이 개발중인 BioDrone® 약물전달 플랫폼에 EVERCYTE의 막단백질 테트라스파닌 변이체 기술을 융합하여 표적화 기능이 강화된 항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체결됐다.엠디뮨은 압출공정을 통해 다양한 인체 세포로부터 CDVs(Cell-derived Vesicles, 세포유래 베지클)를 대량 생산하는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V는 EV(Extracellular 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