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 기술 기반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이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시판약 Vivitrol®과 동일 성분(날트렉손)임에도 더 나은 안전성과 주사 부위 부작용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에서 IVL3004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미한 수준이었다. 특히 주사부위 부작용 지속 기간이 Vivitrol 투여군 평균 18.2일에 비해 IVL3004는 3.8일 및 4.9일로 크게 줄어들어, 환자 편의성이 향상된 점이 확인됐다.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치료 중단 사례는 없었다.약동학(PK) 분석에서도 IVL3004는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장기 지속 효과
㈜한독테바가 조현병 치료제 유제디™(Uzedy®, 성분명: 리스페리돈)의 국내 판매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5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제디™는 1개월 또는 2개월 간격으로 투여 가능한 장기지속형 피하 주사제로, 복약 순응도가 낮은 조현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전망이다.조현병은 만성·진행성 정신질환으로, 대부분의 치료제가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약 형태다. 그러나 약 복용 누락은 재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조현병 환자의 약 80%는 치료 시작 후 5년 내에 여러 차례 재발을 경험한다. 치료 순응도 확보는 환자의 기능 유지와 예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유제디™는 특수 폴리머 기술을 활용해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큐라티스와 70억 원 규모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생산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의 독자 기술인 ‘IVL-DrugFluidic®’ 플랫폼이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큐라티스는 오송 바이오플랜트에 글로벌 수준의 전용 GMP 생산시설을 구축해 해당 기술 기반 의약품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인벤티지랩은 큐라티스의 공장에 맞춤형 공정 설계와 장비를 공급하고, 비만, 약물중독, 치매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용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이는 양사 간 작년 2월 체결한 전략적 MOU의 후속 성과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자사 플랫폼의
한국GSK는 자사의 장기 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주사 치료제인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와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이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HIV-1 감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존의 경구제에 비해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보카브리아주와 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IV-1 감염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이번 급여 기준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치료법은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돼 있고,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대한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지투지바이오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제(주사형 펩타이드 제형) 개발을 위한 제형 개발 계약을 지난달 24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독점적인 펩타이드 약물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투지바이오는 자사의 혁신적인 이노램프(InnoLAMP)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펩타이드의 장기 지속형 주사 제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펩타이드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한 혁신적인 제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협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약물 개발의 전문성과 지투지바이오의 약효지속 기술의 전
HLB제약(047920)은 비만·당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제형 특허를 확보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의 장기지속형 방출 제형으로, 약물 안정성과 방출 균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기술이다.HLB제약은 자체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플랫폼(SMEB)을 활용해 비만·당뇨 치료제뿐만 아니라 항응고제, 치매 치료제 등 다양한 약물의 장기지속형 제형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사업의 과제책임자인 정두용 수석연구원은 “GLP-1 펩
마이크로스피어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독일계 글로벌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Ingelheim)의 펩타이드 신약에 대한 장기지속형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인벤티지랩은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용시료의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계약의 형태로 양사간 공동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제품이 발매되는 이후에는 글로벌
양극성장애 환자에게 아리피프라졸 장기 지속형 주사제(메인테나)를 사용한 경우, 재발률이 1/3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양극성장애(조울병)는 조증/경조증 삽화, 우울 삽화, 혼재성 양상 등 경과에 따라 다양한 임상 양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불충분한 치료시 2년 이내에 40~75%가 재발하는 등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양극성장애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 회복이 더욱 어렵고, 뇌에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수적이지만, 매일 약물을 복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적정 용량을 복용하지 못하거나, 약물 복용을 중단하여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문제점을...
경동제약은 지난 8일 아울바이오와 비만‧당뇨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인 AUL009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로 경동제약은 비만 및 당뇨 치료를 위한 1개월 장기지속형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AUL009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해당 성분이 사용된 유사 치료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과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프리필드펜’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두 품목 모두 투약주기는 1주다.기존 제품은 주 1회 투여하는 반면,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AUL009는 월 1회 투...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비만/당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동개발 계약의 대상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등 큰 시장성이 확인된 품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비만/당뇨 치료제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인벤티지랩은 축적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제형최적화, 초기 개발 및 제품 생산을, 유한양행은 우수한 임상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후기 개발 및 상업화 역할을 각각 담당하며 제품 가치 극대화를 공동으로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S...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자사의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의 안정적인 처방을 확보하고, 해당 비임상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인벤티지랩은 오피오이드 중독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날트렉손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4’에 대해 설치류 및 비설치류를 대상으로 비임상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설치류를 이용한 효능평가 시험인 항진통 평가계에서 모르핀에 대한 뚜렷한 작용 저해 효과를 확인했고, 그 효능은 혈중 농도가 유효농도 수준 이상 유지되는 1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또 비글견에서 수행한 약동학 평가상에서도 1회 투여 시 1개월간 일정한 약물 방출이 이뤄졌다.인벤티지랩은 해...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자사의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의 안정적인 처방을 확보하고 비임상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인벤티지랩에 따르면,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1개월 지속형 도네페질 미립구 ‘IVL3003’과 3개월 지속형 ‘IVL2008’에 대해 최근 비글견 및 영장류를 대상으로 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IVL3003은 양 동물군에 모두 투약했으며 약물을 주사한 후 혈중농도를 관찰한 결과, 종간 차이 없이 양 동물군에서 유사한 패턴으로 일정하고 안정적인 방출을 확인했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IVL2008은 비글견 단일 종을 대상으로 약물동태 평가(PK)시험을 진행해 3개월 간 일정한 방출을 보였다.인벤...
경동제약이 아울바이오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경동제약은 1월 19일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 안태군 아울바이오 대표 등 참석한 가운데 치매, 당뇨 및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투여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매일 복약해야 하는 치료제를 1 내지 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것만으로 약효가 지속 가능하다.이에 아울바이오는 생분해성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에 바이오 펩타이드, 합성 약물 등을 탑재하여 약효를 지속시키는 ‘엑스티나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고용량의 약물 탑재와 체내...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년간 호주에서 진행한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진행된 IVL3001 임상시험 1상에서는 약물 체내 동태와 내약성 검토를 통해 ▲안정적인 혈중 약물 농도 유지 ▲혈중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 억제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되었다.이번 임상에서 IVL3001은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들의 최대 리스크인 초기과다방출(initial burst) 현상이 발견되지 않고 1달 이상 장기간 안정적으로 혈중에 일정한 농도로 노출됐다. 투약 직후 혈중 약물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초기과다방출 현상은 잠재적 부작...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IVL3001의 경구제 대비 우수한 약물 체내 동태와 생화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효능을 증명할 예정이다. IVL3001은 앞서 진행한 효력시험에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투여량으로도 우월한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1개월 또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탈모치료 주사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대웅제약이 지난...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에이치엘비제약㈜(대표 전복환)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특허전용실시권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맺은 MOU를 발전시킨 것으로, 양 사는 5개월에 걸쳐 개발 가능성, 시장 성장성, 기술 혁신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공동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아가 허가 및 생산, 유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도 약속함으로써 계약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계약에 따라 에이치엘비제약은 SMEB®(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Biodrug) 플...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대만 루모사社(Lumosa Therapeutics)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Extended-release Analgesic Injection) ‘LT1001’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LT1001은 길게는 7일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 지속형 진통제이다. 근골격계 및 개복술, 제왕절개 등 다양한 수술을 시행하기 24시간 전 근육주사로 투여하여 수술 후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된다. 기존에 쓰이고 있는 통증 자가 조절법(PCA, Patient-controlled analgesia)에 비해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며, 특히 수술 직후 퇴원 또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T1001은 높은 진통 효...
과거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렸던 조현병은 사고, 감정, 감각, 행동 등 인격 전반에 걸쳐 변화가 생기는 정신질환으로, 심한 환청이나 망상 등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을 보인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까지 초기 성인기에 발생해 오랜 기간 지속되며, 대부분 항정신병 약물로 치료한다.조현병 환자들로 인한 범죄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위험한 질환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자리 잡고 있지만, 이는 약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중단하는 등 적절히 치료받지 않은 일부 환자들의 사례이다. 최근 1~3달 간격으로 주사제를 투여해 치료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약물 복용 순응도가...
㈜휴메딕스(대표 김진환)와 ㈜에이치엘비제약(대표 전복환)은 최근 휴메딕스 안양 본사에서 ‘비만∙당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재 대부분의 비만 치료 약물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장기 복용이 어렵고 약 중단 시에 오는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에 노출되기 쉬워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할 새로운 약물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바탕으로 체결됐다.특히, 비만 치료 약물 중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또한 혈당제어와 체중감소 효과는 우수하지만, 혈당 관리 지속성이 떨어지고 1일 1회 투여만이 가능하다는 단점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