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 이후 첫 이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환자는 20대 B씨로, 갑작스러운 구토와 짙은 소변 색으로 병원을 찾았고, T세포 급성 림프모구백혈병과 전신 림프절 침범이 확인됐다. 이종혁 혈액내과 교수는 두 차례 항암치료 후 완전 관해를 이끌어냈고, 7월 말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해 12일 만에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회복되며 성공적인 생착이 확인됐다.양승아 혈액센터장은 “초기 치료 반응이 부족했지만 약제 변경 후 효과를 봤고, 감염도 잘 관리해 무사히 이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홍승모 병원장은 “이번 성공으로 병원의 이식 치료 역량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중증 혈액질환 환
희귀혈액질환 중 하나인 재생불량빈혈로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극복중인 한 수험생이 시험을 보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입원 특실에서 2020년 수학능력평가를 치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수험생 허모양(19세)은 수능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초중증 재생불량빈혈로 진단받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했다.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증과 출혈의 위험에 대한 주위의 안타까움을 일으킨 가운데, 허양은 수능시험을 보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병원은 허양을 위해 의료적 · 행정적 배려를 제공했다.병원 측은 허양이 적혈구 생...